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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길을 터주오

작가

윤혜인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서양화
제작연도 2022
재료 및 기법 Fabric, acrylic on canvas
크기 53*136.5cm
작품설명 <길을 터주오>는 DMZ의 경계를 해체함으로써 그것이 내포하던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향한 가능성과 공존의 희망을 가시화한 작품이다. 이 작업은 역사의 서사와 함께 축적되는 개인의 경험을 섬유 조직의 재배열, 재구성으로 형상화하며 구현했다. 천은 섬유 오라기가 겹겹이 쌓이고 엮이는 과정 끝에 만들어진다. 섬유와 섬유 오라기가 만나 한 폭의 천이 짜여가는 과정에 처음으로 존재와 존재가 겹쳐지고 엮여지는 관계에 대한 최초의 인식을 투영하였으며, 이후 나와 관계된 존재와의 밀접한 조우는 거꾸로 조직된 짜임을 풀어내며 생겨나는 '틈'을 통해 내밀한 개인적 경험의 지점을 형상화하였다. 그리고 섬유 조직을 여러 방향으로 밀어내며 새로운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재- 집적'의 과정을 통해 존재에 대해 다시 회고하고 새롭게 관계를 형성해가는 모습을 가시화하였다.
해시태그 #풍경 #DMZ #천 #실 #산 #강 #이산가족 #관계 #흐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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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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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F형 3개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액자 가능합니다.(액자비 추가)

작가소개

윤혜인작가

한국화,서양화

저는 시간이 흐르며 축적되는 개인의 경험과 관계의 형성 과정을 섬유 조직의 재구성으로 작업에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제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경계를 해체하는 끊임없는 시도를 담고있습니다. 섬유 조직을 최초의 오라기로 '분해'하고, 균열을 만들어 '틈'을 내며, 새롭게 '재집적'시키는 과정은 나와 관계된 존재를 마주하는 내밀한 경험의 실천입니다. 이러한 실천은 존재와의 밀접한 관계를 형성을 통해 일체의 경계를 무효화시킵니다. 여기서 '경계의 무효화'는 미시적으로 한반도 분단이 야기한 단절의 극복이면서, 거시적으로는 존재와 존재를 단절시키는 모든 이분법적 논리와 경계에 대한 저항입니다. 인간은 역사적 서사 가운데 세계와 관계된 자신을 인지하며 자아를 형성해갑니다. 저 또한 한국이 가진 역사와 그에 관한 내러티브를 작품에 담아내는 것이 제 정체성인 한국인이자 이산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필연적이라고 여겨 이와 같은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작품을 여러분에게 공유함으로써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단절을 극복하고, 공존과 연대를 위한 관계의 장을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학력
2019 국립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2022 국립 인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전시
2022 활탈(滑脫) 展 (인천, 아트스페이스 인)
2021 동덕아트갤러리청년작가 초대전 '울력' 展 (서울, 동덕아트갤러리)
2020 인천미술청년작가 展 (송도 컨벤시아)
2020 청년작가 날개달다 展 (인천, 갤러리 나무)
2020 YOUNG ARTIST EXHIBITION (인천, 아트스페이스 인)
2019 0.9 展 (인천, 가온갤러리)

수상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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