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류아영작가

영아티스트

삶은 너무도 많은 수단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각각의 요소들이 얽힌 채 두 눈을 가려버리고 맙니다. 마치 이상을 향한 몸부림으로 태풍을 일으키고 마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말이죠. 그러나 우리가 향하는 목적지는 결국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업에 “삶의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에서의 방황”을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채 헤매었던 순간, 그 때의 상실감과 회의감. 캔버스 위에 올라가는 첫 레이어에서, 붓은 방황하듯 아무런 형태도 분명하게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점 중첩되는 색과 비정형적 도형을 통해 분명해지는 이미지를 볼 수 있듯이, 도달해야 하는 곳을 시야 안에 끊임없이 담아두고자 하는 의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되는 모두가 자신의 방황의 순간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 앞으로 펼쳐진 여정의 목적지를 향하기 전에, 잠시 멈춰 서고 사유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예술로써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멈춰 서서, 이어지던 삶을 잠시 환기시키며, 다시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작품으로써 마음 속 깊이, 색으로 표현되는 한 편의 시를 음미하는 듯한 순간을 제공하는 예술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I) @ryuay.artworks E) ryuayoung0301@gmail.com

삶은 너무도 많은 수단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각각의 요소들이 얽힌 채 두 눈을 가려버리고 맙니다. 마치 이상을 향한 몸부림으로 태풍을 일으키고 마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말이죠. 그러나 우리가 향하는 목적지는 결국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업에 “삶의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에서의 방황”을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한 가운데에서 길을 잃은 채 헤매었던 순간, 그 때의 상실감과 회의감. 캔버스 위에 올라가는 첫 레이어에서, 붓은 방황하듯 아무런 형태도 분명하게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점 중첩되는 색과 비정형적 도형을 통해 분명해지는 이미지를 볼 수 있듯이, 도달해야 하는 곳을 시야 안에 끊임없이 담아두고자 하는 의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되는 모두가 자신의 방황의 순간을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 앞으로 펼쳐진 여정의 목적지를 향하기 전에, 잠시 멈춰 서고 사유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예술로써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멈춰 서서, 이어지던 삶을 잠시 환기시키며, 다시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작품으로써 마음 속 깊이, 색으로 표현되는 한 편의 시를 음미하는 듯한 순간을 제공하는 예술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I) @ryuay.artworks
E) ryuayoung0301@gmail.com


2023년, <Vol. 202304> 빈칸 압구정 창작 쇼룸, 단체전
2024년, 부산대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부산대학교 미술관, 단체전
2024년, <703-F3: 비상하다>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