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송하작가
영아티스트
오랜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흔적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 흔적들을 바라볼 때마다 단순히 표면 이미지 넘어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읽으려 한다. 이러한 흔적은 살아있었던 것의 자취와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것을 마주할 때 나는 낯선 감각을 경험한다. 그 중 나는 문에 초점을 두었다. 문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삶 곳곳에 존재 해 왔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늘 있었기 때문에 문은 사람의 흔적을 가장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흔적이 남아있는 낡은 문 속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삶을 읽어내고 그러한 이야기를 나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