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서양화 |
|---|---|
| 제작연도 | 2024 |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 크기 | 80.4*117.3cm |
| 작품설명 | 즐거워야 할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다른 사람은커녕, 아무 장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딘가 이질적인 탁한 색감의 배경과 대비되어 빛을 받아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호화롭고 화려한 케이크는 홀로 생일 파티를 하는 오리의 비참함을 더욱 극대화한다. 디카로 찍은 사진처럼 한순간 강한 빛을 받아 새하얗게 빛나는 몸과는 달리 빛 하나 없이 새카맣기만 한 오리의 눈은 아무 감정도 찾아볼 수 없어 어딘가 오싹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일만큼은 자신도 바라는 만큼 관심을 받고 싶었지만, 생일마저도 항상 눈치 보고, 자신의 순위가 밀리는 등의 좋지 않은 일이 거의 매번 존재했기에 즐거워야 할 생일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씁쓸한 심정이 오리의 표정으로 드러나는 듯하다. 그런 어두운 감정을 감추고, 밝고 순종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깔끔하고, 화려한 색채로 표현해 미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지만, 이질적인 색감의 배경이나 새카만 오리의 눈과 대비되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
| 해시태그 | #유화 #동물 #오리 #생일 #평면 #서양화 |
| 배송비 | 무료 |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 액자 | 액자 미포함 |
| 판매가격 | ₩1,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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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야 할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다른 사람은커녕, 아무 장식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딘가 이질적인 탁한 색감의 배경과 대비되어 빛을 받아 선명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호화롭고 화려한 케이크는 홀로 생일 파티를 하는 오리의 비참함을 더욱 극대화한다. 디카로 찍은 사진처럼 한순간 강한 빛을 받아 새하얗게 빛나는 몸과는 달리 빛 하나 없이 새카맣기만 한 오리의 눈은 아무 감정도 찾아볼 수 없어 어딘가 오싹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생일만큼은 자신도 바라는 만큼 관심을 받고 싶었지만, 생일마저도 항상 눈치 보고, 자신의 순위가 밀리는 등의 좋지 않은 일이 거의 매번 존재했기에 즐거워야 할 생일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씁쓸한 심정이 오리의 표정으로 드러나는 듯하다.
그런 어두운 감정을 감추고, 밝고 순종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깔끔하고, 화려한 색채로 표현해 미적인 부분을 강조하였지만, 이질적인 색감의 배경이나 새카만 오리의 눈과 대비되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작가소개
강소정작가
서양화
저는 가족, 대인관계, 그리고 소외감 등 다양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의 불안을 형성했으며, 그 불안은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 가까운 이의 폭언과 그가 죽을 때까지 끝내 사과받지 못한 아픔, 그리고 주변 사람의 자살 시도와 같은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불안과, 자아가 붕괴될 정도의 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저는 심리 상담과 미술 치료 기법인 ‘그림 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불안과 고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저는 오리의 모습을 사용하여 나의 감정을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오리는 제 불안의 상징이자, 관람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저는 붓 터치를 짧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시각적으로 내면의 고통을 표현하며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제 작품이 관람자에게도 위로와 치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품을 통해, 각자의 고통과 감정이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상쇄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4, 아시아프 ASYAAF_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_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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