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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SYAAF

시선공포증

작가

강소정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4
재료 및 기법 Oil on Canvas
크기 90.9*73.0cm
작품설명 나를 보며 수군거리는 듯한 타인의 모습도, 훑어보는 타인의 시선도 나를 자꾸만 위축되게 만들었기에 구름 위로 올라가면 그 눈치도, 불안감도 사라질 것 같아서. 저 구름을 뚫고 올라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따돌림으로 생긴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를 나타낸 것으로, 구름은 타인의 시선을 상징하며, 동시에 거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거위의 목 아래는 전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마치 거위의 숨통을 조여오는 듯하다. 거위는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이지만 그저 가만히 서서 이 순간마저 지나가길 기다릴 뿐이다. 따돌림으로 생긴 시선에 대한 공포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 때문에 먼저 눈을 피해버리기도 하고, 절 알아차리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숨까지 참는다. 그림에서는 그것을 감추고, 정상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선명한 색채와 깔끔한 붓 터치로 어둠이라곤 하나 없는 밝고 단정한 모습을 강조했다.
해시태그 #유화 #동물 #오리 #구름 #평면 #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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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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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며 수군거리는 듯한 타인의 모습도, 훑어보는 타인의 시선도 나를 자꾸만 위축되게 만들었기에 구름 위로 올라가면 그 눈치도, 불안감도 사라질 것 같아서. 저 구름을 뚫고 올라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따돌림으로 생긴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를 나타낸 것으로, 구름은 타인의 시선을 상징하며, 동시에 거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거위의 목 아래는 전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마치 거위의 숨통을 조여오는 듯하다. 거위는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이지만 그저 가만히 서서 이 순간마저 지나가길 기다릴 뿐이다. 따돌림으로 생긴 시선에 대한 공포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 때문에 먼저 눈을 피해버리기도 하고, 절 알아차리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숨까지 참는다. 그림에서는 그것을 감추고, 정상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선명한 색채와 깔끔한 붓 터치로 어둠이라곤 하나 없는 밝고 단정한 모습을 강조했다.

작가소개

강소정작가

서양화

저는 가족, 대인관계, 그리고 소외감 등 다양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의 불안을 형성했으며, 그 불안은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 가까운 이의 폭언과 그가 죽을 때까지 끝내 사과받지 못한 아픔, 그리고 주변 사람의 자살 시도와 같은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불안과, 자아가 붕괴될 정도의 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저는 심리 상담과 미술 치료 기법인 ‘그림 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불안과 고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저는 오리의 모습을 사용하여 나의 감정을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오리는 제 불안의 상징이자, 관람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저는 붓 터치를 짧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시각적으로 내면의 고통을 표현하며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제 작품이 관람자에게도 위로와 치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품을 통해, 각자의 고통과 감정이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상쇄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4, 아시아프 ASYAAF_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_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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