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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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3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72.7*91.2cm |
작품설명 | 원하는 것이 많았던 언니와 장애를 가진 남동생 사이에서 둘째로 지내며 제 순서가 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저까지 떼를 쓰면 안 된다는 것은 어린 나이에도 알 수 있었기에, 항상 괜찮다고 말하며 양보했지만 정말로 괜찮은 것은 아니었다. 바라는 것이 있었지만 말할 수 없어 억누르고, 참아왔다. 이 작품은 비참함을 느끼면서도 억누른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오랜 기간 동안 참은 것을 표현하듯, 여기저기 뒤엉킨 거친 터치가 특징이다. 억누른 감정을 표현해 배경을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오리들은 선명한 색채로 그려졌는데, 핑크색의 오리는 간절히 바랐던 관심을, 노란색 오리는 물질적인 지원을 상징한다. 그 외의 나머지 오리들은 순위에서 밀려남에 따라 내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 조금의 애정이라도 받으려 항상 웃는 얼굴로 얌전히 굴었던 나의 노력 등을 상징한다. 이러한 색감의 대비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는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것임을 강조한다. |
해시태그 | #유화 #동물 #오리 #평면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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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6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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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많았던 언니와 장애를 가진 남동생 사이에서 둘째로 지내며 제 순서가 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저까지 떼를 쓰면 안 된다는 것은 어린 나이에도 알 수 있었기에, 항상 괜찮다고 말하며 양보했지만 정말로 괜찮은 것은 아니었다. 바라는 것이 있었지만 말할 수 없어 억누르고, 참아왔다.
이 작품은 비참함을 느끼면서도 억누른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오랜 기간 동안 참은 것을 표현하듯, 여기저기 뒤엉킨 거친 터치가 특징이다. 억누른 감정을 표현해 배경을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오리들은 선명한 색채로 그려졌는데, 핑크색의 오리는 간절히 바랐던 관심을, 노란색 오리는 물질적인 지원을 상징한다. 그 외의 나머지 오리들은 순위에서 밀려남에 따라 내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 조금의 애정이라도 받으려 항상 웃는 얼굴로 얌전히 굴었던 나의 노력 등을 상징한다. 이러한 색감의 대비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는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것임을 강조한다.
작가소개

강소정작가
서양화
저는 가족, 대인관계, 그리고 소외감 등 다양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의 불안을 형성했으며, 그 불안은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 가까운 이의 폭언과 그가 죽을 때까지 끝내 사과받지 못한 아픔, 그리고 주변 사람의 자살 시도와 같은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자신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불안과, 자아가 붕괴될 정도의 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저는 심리 상담과 미술 치료 기법인 ‘그림 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불안과 고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저는 오리의 모습을 사용하여 나의 감정을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오리는 제 불안의 상징이자, 관람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저는 붓 터치를 짧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시각적으로 내면의 고통을 표현하며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제 작품이 관람자에게도 위로와 치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품을 통해, 각자의 고통과 감정이 투사적 동일시를 통해 상쇄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4, 아시아프 ASYAAF_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_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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