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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을 지나며 (Growing in the Shade)

작가

전소현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5
재료 및 기법 Oil on Canvas, scratch
크기 65.1 x 50 cm
작품설명 이 작업은 삶의 그늘 속에서 조용히 자라온 내면의 시간을 담고 있다. 수직으로 솟은 침엽수림과 그 아래 뿌리처럼 자리한 그늘은, 결핍과 눌림 속에서 형성된 자아의 기반을 상징한다. 명확한 윤곽 없이 덩어리지듯 구성된 산의 형태는 좌절과 회복의 반복 속에서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성장한 과정을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며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늘은 결핍이 아니라, 나를 단단히 세운 배경이라는 사실을. 이 그림은 그런 그늘을 지나오며 마침내 자라난 존재에 대한 응시이며, 빛이 아닌 자리에서도 생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해시태그 #풍경 #유화 #상처 #스크래치 #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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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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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캔버스, 유화

작가소개

전소현작가

서양화

저는 '상처를 품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작업합니다. 상처는 숨겨야 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불행과 싸워온 흔적이며, 그 자체로 존엄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감추기보다 드러내는 회화를 지향합니다.

유화 물감을 두텁게 쌓은 뒤 칼로 긁고 파내어 화면에 '상처'를 냅니다. 화면을 긁으며 드러나는 생채기 속에 상처의 감각을 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감이 일그러지고 긁히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그 위로 드러난 캔버스의 속살은 묘하게 아름답습니다. 누군가는 상처의 풍경을 아름답게 본다는 시선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이 작업 앞에 잠시 멈추어 여러분이 각자의 상처를 다정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니고 정식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술은 제게 구원이자 회복의 과정이었기 때문에 분리할 수 없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제 작업을 세상에 꺼내는 첫 시도입니다. 내가 나에게 끊임없이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 어딘가의 또 다른 '나'에게도 닿아 조용한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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