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진강작가

평면

현대 수묵의 방식으로 작업한다. 수묵 재료를 이용해 평면의 광목에 그림을 그려서 기억 속의 이미지를 조각조각 내면서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 표현한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인물, 동물, 식물 추상기호 등 사물의 이미지를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스프레이 , 콜라주 , 발묵 , 전사 , 표구 , 탑본등 현대 회화 기법을 사용해 동양의 '삼원법'과 서양의 '투시법'을 결합, 이 형상들을 해체하여 추상적으로 재구성하였다. 비정형적인 구도를 이용하여 작품은 상징(象征),은유(隐喻),의상意(象)를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구상 이미지와 추상적 요소가 같은 평면 공간에 나타나도록 한다.세상에는 존재론적인, 사회적인, 정치적인 사건과 장면과 풍경이 낱낱이 등록된다.모든 요소가 동시에 만나고, 서로 다른 가치관이 어우러져 새로운 화면이 만들어진다. 광목을 쓰는 이유는 큰 사이즈의 창작이 가능하고, 작품을 공간 전체에 쉽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림의 레이어로 깊이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구성하고 광목작품으로 대부분 전시장을 덧씌워 몰입적 공간을 만들려는 욕망은 물질성과 공존한다. 적당한 사이즈와 양식의 작품을 이용한 특정 공간에서의 설치한다,작품의 위치 그 자체를 작품을 공간구성하는 요소로 활용한다.광목으로 변형이 용이한 특징을 이용하여 작품 공간에서의 장소적 특이성을 더 편리한보여줄 수 있습니다. 본인 작업은 일상을 낯설게 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일상의 삶에서 떠나지 않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성립할 수 없는 비논리적인 이미지를 통해 그러한 일상을 생소하게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당연해 보이던 것에 대한 의아함은 일상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일상에 매몰되었던 삶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본인는 일상성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 일상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현대사회의 본질적인 성격과 문제점들을 드러내고자 시도하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