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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게슈탈트 붕괴/Gestaltzerfall

작가

홍예진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천에 먹, 채색/Ink, coloring on cotton cloth
크기 90.9*72.7cm
작품설명 사람들은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다. 주변만 살펴보아도 그렇다. 모두가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다. 그래서 난 적어도 그러지 말아야지 라며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나 또한 누군가에겐 타인이었다. 남들에게 비춰진 나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사람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점점 내가 어색해 보였다. 친근한 무언가가 갑자기 생소해 보이고 어색해 보이는 현상을 게슈탈트 붕괴라고 하는데 난 나의 모습에서 그러한 현상을 느꼈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스스로를 보호하려 독침을 날카롭게 세운 내 모습은 내가 알던 나의 모습과는 다른 생소한 모습이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와 내가 아는 나 사이에 괴리감. 넓게는 나뿐만 아닌 다른 사람들도 느낄지 모르는 감정. 점점 거울 속 내 자신이 어색해지기 시작 할 때쯤 그 안엔 기괴하고 징그러운 괴물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해시태그 #추상 #괴물 #어두운 #그로테스크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700,000

천 위에 작업한 작품으로 한번 오염이 되면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작가소개

홍예진작가

한국화

주로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잊혀진 것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또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타인을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체전
2019.프로젝트 이마고 '히든 플레이스, 강릉',강릉 시립 미술관
2020.프로젝트 이마고 바라봄, 우리들의 시야, 강릉아트센터
2021.제 14회 ASYAAF,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1.제 50회 후소회展 청년작가초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2.제 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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