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작가
평면
■홈페이지 : http://van-louii.com
▶미술 아티스트 최초 Zepeto 갤러리 오픈, 젊은 세대의 미적기준 적극 반영
Zepeto는 현재 네이버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세계 2억명의 이용자가 사용 중입니다. 미술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Zepeto 월드 내
방승호작가
평면
■홈페이지 : http://van-louii.com
▶미술 아티스트 최초 Zepeto 갤러리 오픈, 젊은 세대의 미적기준 적극 반영
Zepeto는 현재 네이버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세계 2억명의 이용자가 사용 중입니다. 미술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Zepeto 월드 내
어제 종일 내린 비로 촉촉해진 아스팔트 위로 달팽이가 지나가고 있는 걸 보았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에 황급히 집어 들어 길가 옆 잔디에 올려놔 주었다. 다시 가던 길을 가는 것도 잊은 채 한동안 싱그러운 아침햇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달팽이를 물끄러미 보았다. 이 놀라운 유기적 생명체에서 보는 미적 놀라움에 감탄과 경이의 감정에 휩싸였다.
인류는 이 경이로운 신의 피조물에 내제된 미적 요소들과 원리를을 언제쯤 완벽히 알아내어 응용할 수 있을까? 고대 그리스 사람들과 15세기 이탈리아 사람들이 추구했던 목표였지만 아직 그 길을 요원해 보인다. 영국에는 감자 하나만을 평생 연구한 식물학자가 있다고 한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자기가 수십년간 감자만을 파고들어 공부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했단다. 다 알 수 없는 것이 누군가에게 절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쁨이다. 인류는 어쩌면 이 마르지 않는 미적 토양엣서 공급하는 영양분 덕분에 매일 신선한 미술작품의 열매를 만들수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