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김보경작가

평면

안녕하세요, 김보경입니다. Keyword: 상생, 순리[natural], 온기 나의 작업은 말랑말랑한 마음을 유지하며 생을 영유하고자 하는 여정의 연속이다. 말랑말랑한 마음은 예민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피며 손길을 뻗을 수 있는 마음과 같다. 이는 기독교적으로 신의 사랑이 깃든 상태이며, 도가사상에서 말하는 부드러운 것의 특성과 일치한다. 작업 과정에 일련의 중심이 되는 것은 상생(: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이다. 오래도록 더불어 살아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기에, 나는 특정 존재자에게 바짝 닿기도, 한 발 물러서기도 하며 건강한 긴장감을 조성하려 한다. 나는 인간과 자연에게서 얻은 정화 작용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미지로 연출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얻은 이미지들을 화면 위에 재구성한다. 그렇게 얻은 화면은 담담하게 삶의 온도나 생명력을 드러낸다.

안녕하세요, 김보경입니다.


Keyword: 상생, 순리[natural], 온기

나의 작업은 말랑말랑한 마음을 유지하며 생을 영유하고자 하는 여정의 연속이다. 말랑말랑한 마음은 예민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피며 손길을 뻗을 수 있는 마음과 같다. 이는 기독교적으로 신의 사랑이 깃든 상태이며, 도가사상에서 말하는 부드러운 것의 특성과 일치한다.

작업 과정에 일련의 중심이 되는 것은 상생(: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이다. 오래도록 더불어 살아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기에, 나는 특정 존재자에게 바짝 닿기도, 한 발 물러서기도 하며 건강한 긴장감을 조성하려 한다.

나는 인간과 자연에게서 얻은 정화 작용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미지로 연출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얻은 이미지들을 화면 위에 재구성한다. 그렇게 얻은 화면은 담담하게 삶의 온도나 생명력을 드러낸다.


2022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21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2020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