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최우영작가

평면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안에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한다. 내가 이야기하는 인간은 성공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존재가 아니다. 피상적인 관계 안에서 버티며, 자신을 증명하려는 불안한 존재다. 나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타인과 ‘나’자신을 계속해서 비교하며, 차이에 대한 불안을 느꼈다. 동등하다고 생각했던 타인과의 차이에서 오는 불안감은 지속되어 불편함이 되었다. 그리고 끝없이 질문을 한다. ’저 사람이 나와 다른 점이 뭘까? 왜 더 잘나가는 걸까?’하는 수많은 내면의 질문들로 불안감은 점점 커져간다. 불편해진 인간은 ‘군중’으로 숨어버린다. 자신을 버린 채 ‘익명’이란 가면 뒤에 나를 숨기고, 군중에 어우러져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피상적 관계의 군중도 우리에게 완전한 안정을 주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다시 혼자가 되기를 선택하고 소외된다. 나는 관계 속에서 불안한 인간의 모습을 ‘익명의 군상’을 통해 이야기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획일화된 군중은 생물학적 성(sex)도 없고 정체성도 없다. 단지 군상에 숨어버린 불분명한 인간의 모습일 뿐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안에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한다. 내가 이야기하는 인간은 성공하여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존재가 아니다. 피상적인 관계 안에서 버티며, 자신을 증명하려는 불안한 존재다. 나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타인과 ‘나’자신을 계속해서 비교하며, 차이에 대한 불안을 느꼈다. 동등하다고 생각했던 타인과의 차이에서 오는 불안감은 지속되어 불편함이 되었다.
그리고 끝없이 질문을 한다. ’저 사람이 나와 다른 점이 뭘까? 왜 더 잘나가는 걸까?’하는 수많은 내면의 질문들로 불안감은 점점 커져간다. 불편해진 인간은 ‘군중’으로 숨어버린다. 자신을 버린 채 ‘익명’이란 가면 뒤에 나를 숨기고, 군중에 어우러져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피상적 관계의 군중도 우리에게 완전한 안정을 주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다시 혼자가 되기를 선택하고 소외된다.
나는 관계 속에서 불안한 인간의 모습을 ‘익명의 군상’을 통해 이야기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획일화된 군중은 생물학적 성(sex)도 없고 정체성도 없다. 단지 군상에 숨어버린 불분명한 인간의 모습일 뿐이다.


2017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전공 졸업
2019 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 졸업
2020~ 동대학원 한국화전공 박사과정 재학

<Solo Exhibition>
2021 군상의 조각들 (맨션나인, 서울)
2020 고독의 시간: Isolation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19 PEOPLE IN THE CROWD (청파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
2021 소동展 (아트리에 갤러리, 서울)
2020 제 6회 멘토-멘티展 (한원미술관, 서울)
2019 이어-달리기展 (청파갤러리, 서울)
2018 일상의 기억들展 (정부서울청사 갤러리, 서울)
2018 신진작가 발언展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17 우수졸업작품展 (동덕아트 갤러리, 서울)

<Art fair, Auction>
2021 케이옥션 프리미엄 'Spotlight' (케이옥션, 서울)
2020 서울옥션 ZEROBASE v5 (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2020 ASYAAF 아시아프 (현대미술관, 서울)
2019 Campus Art Fair (현대미술관, 서울)
2017 ASYAAF 아시아프 (동대문 DDP,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