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가
히든아티스트
I am a dreamer, I dream of wonderful beautiful things, things that bring me joy and make me smile. I long to escape the harsh realites of daily life and so in drawing my artworks, my aim is to do just that. escape. 어른이 된다는 것 혹은 어른스러워진다는 것은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표현한 것 보다 훨씬 슬프고 아픈 일이다. 40대가 되어 돌아보면, 인생관과 성격이 바뀔 만큼 가족 관계와 사회 생활의 지인 혹은 친구 관계에서 상처 주고 상처 받던 경험들을 해왔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는 그런 경험의 결과로 만들어진 ‘어른의 모습’을 연륜 혹은 성숙이란 말로 그럴싸하게 포장한다. 하지만 솔직하지 못하고 타협하고 안전하면서 적절한 지점에 안착한 것이 어른이 된 내 모습 같아 씁쓸하다. 다치고 상처받는 것이 싫어서 또한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상처 주는 것도 싫어서 침묵하게 된 내가 모순적이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 천진하고 계산없이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을 보면 단숨에 매료된다. 그 단순함과 솔직함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내가 그리는 고양이들은(물론 실제로 키우는 고양이들 성격도 투명함 그 자체이기도 하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계산 없이 현재 그 순간을 사는 아이들이다. 커다란 눈으로 직접적으로 과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 ‘감정 과잉이면 어떤가!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그린다. 그림은 그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Becoming adult or living like adult is even sadder and more heartbreaking than expectation. Looking back as being in my forties, I’ve experienced lots of relationship problems consuming emotions that led to change my personality and life faith. What people call perfect grownup is described as mature and well educated sounds reasonable. However it is bitter because it seems so dishonest and compromising. To avoid being hurt and hurt someone, I chose silence. In contradiction I am attracted in no time whenever I see characters straightforward and honest without calculating in books and movies. Their simplicity is perfectly beautiful. Cats that I draw live present not past or future. Their big eyes express what they feel what they want intuitively that every viewer will notice directly. Because it is how life should be, I do not mind how much they would look exagg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