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수작가
히든아티스트
저는 주로 평면 회화(PAINTING)로 작업하고 있으며, ‘인간’, ‘공간’, ‘현재와 과거의 의미’ 등을 소재로 작업합니다. 특히, 오래전 과거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작용했던 가치들이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와서 어떻게 변모했는지, 그렇다면 오늘날 현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고찰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난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모든 불완전함, 결함들, 흔들리기 쉬운 모든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인간인 우리에게 동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저의 PAINTING에서의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과 비현실간의 경계에 있는 인간’입니다. 비현실과 현실의 뒤섞임, 그 경계선에 항상 서 있는 인간, 이 주제들은 ‘WHAT IS REALITY?’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저는 이 질문들에 대한 생각들을 가상의 평면 공간인 캔버스 안에서 펼쳐내고 있습니다. 저는 2007년 학교를 졸업하고 잉크로 얼굴을 그리는 기법을 발견한 후, 이 기법을 토대로 계속 작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10년 간의 작품들로 개인전 'Drifting Faces'(2017)를 열었습니다. 그 다음해인 2018년 저의 첫 아트페어인 아시아프에 참가했고 두 점의 작품을 판매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모바일로 인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현대인을 소재로 작업했으며 2021년 아시아프에 참가해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마롱197에 입주해 개인전 'Night Without Dream'(2021)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락 페스티벌에 몰려든 군중들을 소재로 한 작업들을 가지고 6월에 Beyond The Mountain'(2022)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의 작품 일부를 2022 아시아프에서 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남은 2022년에는 뱅크아트페어(10월)와 서울아트쇼(12월)에 참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