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미작가
평면
“현실에서는 자유를 얻을 수 없으나 예술을 통해서 자유를 구가 할 수 있다”는 칸딘스키의 말처럼 작업 속 나의 공간속에서 자유를 찾아 나선다. 작업가운데 자유를 최대로 느낄 때는 예기치 못함 속에서 미적 즐거움을 찾아 느낄 때이다. 그래서 쉽게 지나치고 버려진 주위 풍경 속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캐치해가고 있다. 그 이미지들은 추상적인 하나의 그림으로 다가오게 되는데 그림 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표현적으로 담겨져 있다. 버려지고 퇴색되어가는 풍경들을 자연스럽게 또 다른 조형적인 이미지로 담아내는 행위 속에서 재탄생시키는 즐거움을 느끼며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