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작가
평면
풍경, 사물, 동물 등의 대상을 2차원의 평면 화면인 화판에 그리는 작업을 한다. 주로 등장하는 소재들은 ‘자아’을 표현하고 있는 고슴도치와 이를 닮은 개체들이다. 이것들은 본인의 심리를 표현하는 하나의 대상이며, 이를 주체로 하여 작품을 표현하고자 한다. 본인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이 대상은 자아와 타자, 더 나아가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관계에 대한 고찰은 사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과 답을 얻기 위한 수단이며, 회화적 표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