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배작가
평면
큰 사찰인 통도사 근처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적부터 자연에 많이 노출되고 항상 자연근처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이 주는 긍적적인 에너지를 많이 느끼며 자랐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가슴속에 남아 통도사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때의 좋은기억들과 현재의경험을 통해 통도사 대숲이 주는 다양한 감정을 관객들께 전달하고싶습니다. 1분1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기위해 마띠에르기법을 많이 사용하여 작업을 하고있고 저의 손끝에서 재해석되는 물감의 형태는 미묘하게 저의 감정을 담고 있을것 입니다. 지금도 통도사에서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저의 발길을 멈추게하는 곳의 온도, 빛깔, 습도, 소리 등을 화폭에 담으며 관객들이 시각적인 감각만으로 그장소를 간접적으로 느끼길 바랍니다. 나무라는게 정말 자연스러운 자연이라고 생각하며 불규칙속의 규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에 산들산들하게 흔들리는 나무의 모습을 바라보면 알수없는 싱숭생숭한 감정이들기도하고 편안한 마음이 들기도하며 웅장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저의 손에 의해 재탄생한 자연의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그장소에 있을때와 또다른 느낌과 감정을 전달 해줍니다. 그모습이 저와 보는이들을 하나로 묶어줄 것입니다. 관객들에게 작품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내고싶습니다. 많은 색들과 마띠에르 표현기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볼거리는 보는 위치에따라 다양한 감정들을 불러옵니다. 사진이 아닌 사람의 손과 붓끝에서 만들어지는 물감의 형태는 그사람의 감정을 닮아있을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있는 다양한 작업들을 보고 좋은 감정, 옛날의 추억, 자아성찰, 고뇌, 감동 등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사람들에게서 좋은 감정을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분좋은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통도사 대숲의 자연의 모습을 통해 그러한 감정과 에너지를 전달하고있습니다. 제가 그리고싶은 장면을 기분좋게 그리면 그에너지가 꼭 보는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