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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상식

동판화란?
2021.07.29

 

안녕하세요, 아시아프 사무국입니다.

 

현재 아시아프는 아시아 국적의 대학()생 및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와 만 36세 이상의 숨겨진 미술계 고수들 500여 명을 선정하여 약 12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프를 찾아주신 분들이 다양한 작품을 조금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미술상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술상식은 `동판화`입니다.

동판화는 직접 선을 새기는 오목판화 기법과 산성 용액을 사용하는 부식요판 기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오목판화 기법에는 인그레이빙, 드라이포인트, 메조틴트가 있습니다.

 

인그레이빙은 금속판에 그레이버(뷔랭:금속조각용 끌)로 직접 선을 새겨 넣어 제판한 다음에 인쇄하는 기법이고, `금속요판` 또는 `조각동판`이라고도 불립니다.

드라이포인트는 부식시키는 과정 없이 판면에 직접 예리하고 단단한 철침으로 강하게 긁어 그림을 뜻합니다.


메조틴트는 판화 기법의 하나로 동판화의 일종. 이탈리아어로 '중간 색조'를 뜻하는 mezza tinta에서 유래한 용어로, 부드럽고 미묘한 색조 변화를 얻을 수 있는 판화 기법입니다.

 

그리고 부식요판 기법에는 에칭(etching), 애쿼틴트(aquatint)가 있습니다.

 

에칭은 주로 동판 등의 금속판에 밑그림을 그려 산으로 부식시킴으로써 판화를 만드는 기법입니다. 특히, 파블로 피카소가 에칭 기법을 주로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애쿼틴트는 에칭의 한 갈래로서 폭넓은 색조 범위를 표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2021 아시아프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동판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색다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2021 아시아프 평면 부문에서 `동판화` 작품들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