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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How are you?
장르 영상
제작연도 2020
재료 및 기법 디지털 애니메이션
크기 1280x720
작품설명 How are you?”라는 질문엔 “I'm fine.”같은 정해진 답이 있다. 누군가 “아니 잘 못 지내.” 라고 답하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안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고정되어 있다. 우리는 남에게 괜찮은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을 암묵적으로 공유한다. SNS에 들어가 본다. 행복하게 어울리며 웃는 사람들, 먹음직한 음식들, 멋진 여행 풍경,이보다도 평화로운 곳은 없다. 그 평화로운 이미지가 포착된 실제 현장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 지와 무관하게, 우리는 마치 “How are you?”에 대한 대답처럼 좋은 부분만을 추출해 내보인다. SNS 속 반짝이는 이미지들 속에 실제로 어떠한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 어느 누가, 좋은 것 만을 보여줘야 한다는 통념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싶겠는가. 그러나, 의미 없고 단순해 보이는 그 통념의 세상은 꽤나 폭력적이다. 그 통념은 강박을 만들고 강박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또 다른 강박을 만든다. 사실 우리는 모두 이미 그 강박의 굴레를 잘 알고 있다. 본인은 사람들이 그 강박의 굴레에 대한 의식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영상을 제작했다.
해시태그 #영상 #디지털애니메이션 #현대미술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직접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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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re you?”라는 질문엔 “I'm fine.”같은 정해진 답이 있다. 누군가 “아니 잘 못 지내.” 라고 답하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안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고정되어 있다. 우리는 남에게 괜찮은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을 암묵적으로 공유한다.
SNS에 들어가 본다. 행복하게 어울리며 웃는 사람들, 먹음직한 음식들, 멋진 여행 풍경,이보다도 평화로운 곳은 없다. 그 평화로운 이미지가 포착된 실제 현장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 지와 무관하게, 우리는 마치 “How are you?”에 대한 대답처럼 좋은 부분만을 추출해 내보인다.


SNS 속 반짝이는 이미지들 속에 실제로 어떠한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 어느 누가, 좋은 것 만을 보여줘야 한다는 통념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싶겠는가.
그러나, 의미 없고 단순해 보이는 그 통념의 세상은 꽤나 폭력적이다. 그 통념은 강박을 만들고 강박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또 다른 강박을 만든다. 사실 우리는 모두 이미 그 강박의 굴레를 잘 알고 있다. 본인은 사람들이 그 강박의 굴레에 대한 의식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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