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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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1 |
재료 및 기법 | 이태리 대리석 |
크기 | 40*85*26(cm) |
작품설명 | 석조의 물질적 특성은 정해진 크기의 형태에서 깎아 나간다는 것과 재질감이 전해주는 차갑고 매끄러운 질감에 있다. 특히 정해진 형태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 있어서 다른 입체 작업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속으로 파고들며 만들어지는 공간은 붙이거나 녹여 만든 공간과는 분명히 다른 공간감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중에서도 대리석은 목재와는 또 다른 공간을 우리에게 느끼게 해준다. 대리석 조각의 요철은 조각되기 전의 형태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며, 우리는 새로운 조각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이건 조각의 허공간의 개념이 아닌, 석조만의 새로운 공간의 표현이다. 조각의 원 덩어리의 공간은 제거되며 형태를 만들지만, 대상의 윤곽을 통해 제거된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실공간과 허공간의 개념이 아닌, 실(實)공간을 통해 실(失)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
해시태그 | #석조 #대리석 #조각 #입체 #대리석조각 #허공간 #네거티브스페이스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직접배송 |
액자 | |
판매가격 | ₩3,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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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의 물질적 특성은 정해진 크기의 형태에서 깎아 나간다는 것과 재질감이 전해주는 차갑고 매끄러운 질감에 있다.
특히 정해진 형태에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 있어서 다른 입체 작업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속으로 파고들며 만들어지는 공간은 붙이거나 녹여 만든 공간과는 분명히 다른 공간감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중에서도 대리석은 목재와는 또 다른 공간을 우리에게 느끼게 해준다.
대리석 조각의 요철은 조각되기 전의 형태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며, 우리는 새로운 조각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이건 조각의 허공간의 개념이 아닌, 석조만의 새로운 공간의 표현이다.
조각의 원 덩어리의 공간은 제거되며 형태를 만들지만, 대상의 윤곽을 통해 제거된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실공간과 허공간의 개념이 아닌, 실(實)공간을 통해 실(失)공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작가소개
이대엽작가
조각
대리석이 조각되어지기 이전, 점유하던 공간을 제거하고, 제거된 공간을 가시화하여, 네거티브 스페이스를 넘어 가시적인 실(失)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 작가노트
눈 앞에 같은 형태인 두 개의 조각 작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작품은 하나의 돌덩어리에서 조각돼 만들어진 석조 작품, 다른 한 작품은 용접, 캐스팅, 소조 등 석조와 다른 방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 두 조각의 형태에서, 우린 무엇인가 다름을 느낀다.
그것은 기술적인, 난이도의 차이일까?
수정이 가능한, 붙여나가는 가소성의 재료를 이용한 소조, 가소성이 없는 재료들까지 붙일 수 있는 구성조각이 석조보다 간단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려움의 정도가 아닌, 물성의 차이일 것이다.
그렇다면, 조각만이 갖는 이 특별함은 무엇일까? 그것은 대상이 점유하던 공간의 제거일 것이다. 석조의 돌덩어리는 원래 점유하던 자신의 덩어리를 제거함으로써 형태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이는 공간의 비움이 아닌, 새로운 공간의 채움이다.
장, 정방형의 프레임, 상, 하단의 기준은 우리에게 마치 먹고 남은 사과에서 전체적인 형상을 상상할 수 있듯, 조각의 원 덩어리를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이로써 조각의 허 공간은 단순하게 비어있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공간, 제거된 공간인 실(失 )공간으로 채워져 있는 새로운 공간을 우리에게 인식시켜준다.
가시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우리에게 주는 석조의 힘은, 다른 물성과는 다른 석조만의 특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뚫려있는 이미지는 단순히 뚫려있는 것이 아니다.
보이는 것, 그것 이상의 무언가가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수상
2018년 강릉원주대학교 미술학과 우수졸업, 강릉원주대 총장상
2018년 제25회 태백산 눈축제 전국 대학생 눈조각 대회, 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
2017년 제5회 좋은데이 미술대전, 우수상(작품 매입상)
2017년 2017 대교 국제조형 심포지엄, 외교부 장관상
2016년 제31회 모란현대미술대전, 특선
2016년 제23회 태백산 눈축제 전국 대학생 눈조각 대회, 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
활동
2017 대교 국제조형 심포지엄 참여작가
2018 아시아프 참여작가
2021 아시아프 참여작가
작품 소장
좋은데이 사옥, 대교 눈높이 사옥, 강릉원주대학교 홍보관 외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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