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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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1 |
재료 및 기법 | 캔버스에 유채 |
크기 | 91*116 |
작품설명 | <자화상> 처음부터 '자화상'을 그리고자 이 작품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의 이미지 혼돈을 주요 작업의 테마로 가져가던 중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빨간 숲길의 이미지가 나를 매료시켜 이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작품의 처음 제목은 '산책'이었다. 그리고 가운데 산책하는 까만 사람은 없는 이미지 였다. 마냥 나의 회화 솜씨로 분위기 위주의 빨간 길과 푸른 숲, 그리고 그 숲을 가로지르는 빛을 매력적으로 그리고 싶은 생각으로 작업을 하였다. 작업을 하던 어느날 동생가족과 같이 근교에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을 동생이 전송해 주었는데, 그 사진 속에 내 모습은 한 동안 나를 '띵'하게 만들었다. 구부정한 어깨와 허리, 요즘 좀처럼 볼 수 없는 긴 가죽 자켓, 헝크러지고 투박한 긴 단발머리, 검정워커를 신고 산길을 오르는 나의 뒷모습은 낯설어도 너무나 낯설었다. 그리고 한 동안 생각에 잠기었는데, 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뒷모습이 바로 나의 뒷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바로 그리던 작품에 나같지 않지만 진짜 '나'를 넣었다. 이렇게 우연히 나의 첫 '자화상'이 탄생하였다. 나는, 내가 업무적으로 다루는 실제 상황들이 뉴스에나 나올 법한 사건들 또는 상상속에나 있을만한 사건들이지만, 실제로 우리는 조심스럽게 · 몰래 · 조용히 · 때로는 아주 요란하게 마주하는 그 상황들을 조금은 묘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한다. |
해시태그 | #풍경 #자화상 #이예섬 #유화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직접배송 |
액자 | 액자 포함 |
판매가격 | ₩6,6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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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이예섬작가
서양화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작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다가 현재는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예섬입니다.
조소과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의아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꾸준히 작업을 한건 아니지만 국내외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방문하여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실제로 감흥을 느낀 작품들이 회화 작업이었고, 회화작업 중에서도 분위기위주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회화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회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화작업으로는 조금 늦었지만, 늦깍이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2021 아시아프앤히든아티스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6 < 힙스터&오타쿠 사진전>, 김포CICA미술관,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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