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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작가

한국화

안녕하세요! 이번 2021 아시아프에서 평면부문작가로 선정된 이서윤입니다. :) 간단하게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그곳에서 저의 유년시절을 보냈고 현재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과 학사과정에 4년째 재학 중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미술수업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그렸던 그림이 미술 선생님의 눈에 유독 띄게 되어, 선생님의 권유로 미술을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수년간 쭉 그려오다가 자연스럽게 학업도 예체능 계열인 예술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고, 다양한 미술분야 중에서도 저는 서슴없이 한국화를 전공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전공으로 한국화를 선택한 이유는 정말 간단하게도 동양화 특유의 '색감'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동양화 재료로 그린 그림은 일반재료와는 다르게도 그림을 그렸을 때 종이에 스며든 동양화 특유의 은은하고 풍부한 색채감이 느껴지는 게 마음에 들어서 동양화라는 전공을 선택하고 지금까지 작품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작업해왔던 작품들을 살펴보면 대게 화려한 색감으로 밀도 있게 작업을 한 작품들이 많은데, 작품을 진행할 때 저도 왠지 모르게 여백의 미를 두는 것 보다는 다양한 색감으로 화려하게 그림을 채우는 것이 저에게는 하나의 희열감으로 느껴졌고, 저도 작품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이 커서 이 표현 방법이 제 작품에서 하나의 시그니처로 자리가 잡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작업을 할 때마다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을 이용하여 장면을 밀도 있게 연출해왔고 그 표현기법이 현재 지금까지도 작업을 하는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