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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작가

홍성찬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0
재료 및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72.7x90.9cm
작품설명 결함 없는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나는 보지 못했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감춰놓은 결함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결함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결함 중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결함은 흐릿한 정체성이다. 우울한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될 때까지, 쌓여가는 아픔들을 삭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놔 버린 경험이 있다. 기쁨, 공감, 긴장 등의 감정과 정체성. 내 정신적인 고통들과 함께 놔 버린 것들이다. 그 후 군대와 병원에서의 긴 시간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은 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 라는 사람의 중심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그러던 중 자려고 눈을 감은 새벽에, 어둠 속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걸어오는 정장 입은 광대 한 명이 보였다. 그 광대는 알 수 없는 희한한 몸짓을 하기 시작했다. 어릴 적 나의 모습이 보였다. 어린 시절 내 별명은 별종이었다. 내 기억에도 특이하고 개성이 넘치던 아이였지만, 생각 없이 행동할 때가 많아 싫어하는 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국 그 모습조차 나인 것이다. 나는 광대를 모델로 세우기로 했다. 광대는 “나는 어떤 사람이지?” 라는 물음에 대한 작은 답이다. 또한 나의 수많은 단점들을 보여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감추기에는 너무 많은 결함들을 그려내고 보여줬을 때, 그것은 훌륭한 소재이자 나만의 장점이 된다. 동시에 나의 안 좋은 모습까지도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간 발전을 야기한다.
해시태그 #인물 #유화 #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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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050,000

한국에서는 개성을 색깔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집착시리즈의 거의 유일한 색은 색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 노랑 계열이며 이것은 개성이며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림의 광대는 나의 어린 시절을 느끼게 해주며 그 때의 난 별종이란 별명이 붙었을 만큼 특이했다. 그래서 정체성의 집착을 보여주는 광대의 행동들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느끼게 해주며 동시에 아직도 집착하고 있는 정체성의 결함을 보여주고 그것은 적어도 그림안에서는 장점이 된다.

작가소개

홍성찬작가

서양화

안녕하세요. 흐릿한 자아정체성에 대한 집착과
스스로의 단점을 그림으로 그리며 장점으로 승화시키려 노력한 작가 홍성찬입니다.
현재는 많은 좋은 분들과의 접촉으로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확립하며
인생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순간들을 평온, 배움있는 아픔, 경험 세가지로 나눠 작가의 시각으로 캔버스에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전 2021 3월 제이드플라워 갤러리

단체전
2021 바마아트페어

2021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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