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HOP

2021 ASYAAF

P72_The Houses at Night #75, 2021

작가

손은영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사진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피그먼트 프린트
크기 84.5x107cm
작품설명 현대인들을 일컬어 집 잃은 존재 homeless being 라고 한다. 집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집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가 살기 위하여 지은 건축물 등을 말한다. 단지 생명 유지가 집의 역할의 전부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집이란 한 인간의 태어나고 성장하는 생물학적인 장소이자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배우고 세상을 알아가는 사회적 장소이다. 이와 더불어 집은 모든 개인적인 행위들이 일어나는 지극히 일상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거 공간, 즉 집으로 불리는 건축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집은 인간이 거주하는 물리적인 공간이지만 개인의 경험과 정서가 결합하면서 가족 구성원과 추억을 공유하고 미래의 꿈을 함께 하는 삶의 중요한 터전이다. 즉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이데거는 인간 실존의 본질이자 존재의 기본적인 특성을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았다. 집은 단순히 우연히 살게 된 가옥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에든 있는 것이거나 교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의미의 중심인 것이다. 따라서 집은 외부와 나를 구분 지어주는 경계이기도 하면서 개인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집은 이런 정서적이고 정신적 의미보다는 경제적 가치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젊은 세대는 삶의 목표를 집을 마련하는 것에 두었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한다고 대답한다. 점점 갈수록 생업에서 돌아와 내 몸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집의 가치가 인간 실존의 문제보다 상위에 군림해버렸다. 몇 평의 집에 사는지, 자가인지 월세인지, 아파트인지 연립인지, 강남인지 어느 동네인지 등에 따라 한 인간의 능력과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고, 부모 세대는 자식에게 집을 물려줄 수 있는지에 따라 능력의 지표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는 어떤 집을 욕망하는가. 비록 집이 한편으
해시태그 #손은영 #밤의집 #사진 #풍경 #집 #밤
배송비
배송방법
액자
판매가격 2,500,000

.(작품크기별 판매금액)
84.5x107cm...250만원
60x80cm....150만원
40x50cm...70만원

작가소개

손은영작가

사진

손은영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e-mail: eye7148@hanmail.net
홈페이지: www.soneunyoung.com

개인전

2021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자전:밤의 집-두번째 이야기,
금보성 아트센터, 서울​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더 빔 초대전, 대전
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브레송, 서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9 검은 집,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 선정 개인전 전시 : The Underground,
하늘광장 갤러리, 서울
2011 도시벽화, 갤러리 룩스, 서울

단체전
2021 ASYAAF & Hidden Artists Festival, 홍익대학교 홍문관, 서울
2019 도시 재생, SeMA벙커, 서울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
2018 도시의 공원, SeMA벙커, 서울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
2017 서울 오늘을 찍다, SeMA창고, 서울
2011 들풀, 토포하우스, 서울
다수의 단체전 참가

출판
2021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나미브
2020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눈빛

구매 및 배송안내
  •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 구매하기를 눌러 배송정보를 입력하세요.

  •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 주세요.

  • 그림의 검수 및 포장 후 구매자님께 배송됩니다. (5~10영업일)

교환 및 환불규정
  • 상품 특성상 추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며,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7영업일 이내 환불이 가능합니다.
  • 실제 작품의 내용이 표기된 내용과 상이한 경우- 배송중 파손되었을 경우
  • 위작 또는 명시되지 않은 모작의 경우
작품 문의
제목 작성자 작성일 답변여부
작품 문의
제목
내용
(0 /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