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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30.62 킬로미터

작가

김지연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ink on Korean paper
크기 210*300 (mm) X5
작품설명 하루하루 걸은 흔적이 모여 기록이 되고, 그 기록과 함께 나는 변화한다. 꾸준히 걷는 것이 누군가를 바꾸었고 그 기록을 남긴다. 걷는 것은 변화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해시태그 #풍경 #기록 #한국화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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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인해 모든것이 멈추던 시기에 나 역시 멈췄다. 생활의 모든 것에서 정지했다. 몸도 마음 도 모두 멈춰서 그저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그런 생활을 하던중 갑자기 걷고싶어졌다. 일단 집밖 으로 나왔다. 그저 운동화에 핸드폰만 들고 나왔다. 그렇게 하염없이 걸었다.
205.35 킬로미터 약 3개월간 걸었던 거리이다. 대략 하루에 10Km. 못걷는 날도 있었고 더 걸은 날도 있었다. 걷고나면 엄청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멈추고싶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 이틀, 일 주일이 어느덧 3개월이 넘는 시간을 걷게 되었고, 핸드폰이 그 거리를 기록해 주었다. 걸으면서 편하게 숨을 고르던 위치와 기록된 거리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기록을 시작했다. 기록 이하나 둘 쌓일수록 처음에는 알지 못했던 변화가 생겼다. 의욕이 생겼고, 잠을 잘 수 있게 되었 다. 다음날 또 걸을 생각에 시간을 정리했고 거울 앞에서 웃을수 있게 되었다.
그저 걷는 것이 한 사람에게 변화를 준다. 하루 걷고 마는 것이 아닌 꾸준히 걷는 것은 분명한 힘이 있다. 아직도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그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일단 걸어보자!

작가소개

김지연작가

한국화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학부생때부터 판화를 전공하고 있다. 판화의 다양한 기법들에 흥미를 느껴 판화를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판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양화 서양화 사진 영상 등의 매체를 모두 사용하는 중이다. 각 매체마다 갖고있는 특징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찾아가며 작업하고 있다.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판화과 재학중
2021 아시아프 참여작가
2021 리수갤러리 <한옥에서 만나는 미술산책 전> 참여
2021 추계예대 홍익대 판화과 연합전 <1/CXH>참여
2022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특선
2022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작품전 <PLAN PLAIN PLATE>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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