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한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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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1 |
재료 및 기법 | Ink and color on paper |
크기 | 162*162 |
작품설명 | 꽃잎이 처음 활짝 피었을 때부터 완전히 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하루하루 시들어져 가는 꽃의 표면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생명선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었다. 꽃의 순간순간의 시간들을 다 쪼개고 나누어 그 순간들의 잠재 가능성을 한지라는 재료가 가진 물성을 이용하여 각각의 픽셀 속에 시간과 대상이 가진 특성을 겹침, 번짐, 그리고 스며듦의 방법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다. 픽셀 하나하나에는 시간의 응축, 부분의 확대, 재확산을 통한 재구성된 장미꽃의 이미지를 가둬 놓았다. 각각의 픽셀 속에는 장미 일부분이 아닌, 그 이상의 가능성과 전체로서의 잠재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자연이라는 대상의 무한한 확장성을 담고 싶었다. |
해시태그 | #동양화 #한국화 #채색화 #추상 #풍경 #정물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퀵/용달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2,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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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시리즈 중 한 작품입니다.
자연물 중 꽃은 아름다움과 함께 허무함과 무상감을 떠올리게 합니다.
꽃은 아름다움의 절정과 시들어 쪼그라져 버리는 끝까지의 간극이 너무나 짧고 그 변화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즉 꽃은 어느 모든 생명체들이 그러듯이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꽃의 순간순간의 시간들을 다 쪼개고 나누어 그 순간들의 잠재 가능성을 한지라는 재료가 가진 물성을 이용하여 각각의 픽셀 속에 시간과 대상이 가진 특성을 겹침, 번짐, 그리고 스며듦의 방법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픽셀 하나하나에는 시간의 응축, 부분의 확대, 재확산을 통한 재구성된 장미꽃의 이미지를 가둬 놓았습니다. 각각의 픽셀 속에는 장미 일부분이 아닌, 그 이상의 가능성과 전체로서의 잠재성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이라는 대상의 무한한 확장성을 담고 싶었습니다.
작가소개
박유진작가
한국화
‘인공적으로 조작된 자연’이라는 작품의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신이 창조한 자연물을 ‘시간’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익숙한 대상을 화면에 재창조해 그려내고자 하였습니다.
인공적으로 재창조해낸 자연물은 쪼개져서 통제하기가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분들이 모여 이루어진 전체야말로 저에게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줍니다.
조각들이 배열된 모양이나 순서는 중요하지 않아 오히려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내가 만든 인공적인 자연물은 조각 하나가 사라져도 다른 조각으로 그 빈자리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즉,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사와 반복이라는 균형미와 규칙성을 깨닫고 이 본질적인 원칙 안에서 변이를 일으킨다면 다양한 조합으로 계속 새로운 이미지를 띄는 자연물을 무한히 창조할 수 있게 됩니다.
자연은 동양화에서 자주 그려지는 흔한 소재이지만 해체 후 새롭게 자연을 무한히 확장하여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재학 중
2021 소극장 단체전,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소통관 (2021.07.05.~07.30)
202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순수평면과 연합기획전시, 서울, 홍익대학교 신축강당 (2021.09.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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