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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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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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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일러스트
제작연도 2020
재료 및 기법 Watercolor and pen on paper
크기 520mm*740mm
작품설명 부적응과 도피는 인간관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들이다. 인간과의 관계란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도 정석적인 규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것은 언제나 처음이며 자신과 다른 존재를 마주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인간관계 속 사람은 막연한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낀다. 이 작품은 우리가 사람들과 융합하며 소속될 때 그 속에서 불현듯 느꼈던 타인과의 본질적인 다름, 하나의 제스처 차이로 달라지는 의사소통의 오해와 괴리감에서 발생하는 그 상황 속에서의 부적응을 그렸다. 작품에 주제로 등장하는 해파리와 인간을 닮은 비현실의 괴물들은 그와 대비되는 사실적인 현실 배경에 홀로 늘어져 있다. 휘몰아치는 감정들이 난무하는 현대의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 조차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 한 체 그런데도 외롭기에 바닷속에서 물살을 따라 흔들리는 해파리와 다를 바 없이 관계에 적응하지 못 한 체 고뇌할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쉽게 관계를 끊어내지 못한다. 심리학자 윌리엄 글래서의 ‘선택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행동하길 원하며 이를 생존, 사랑과 소속감, 힘, 자유, 즐거움 등으로 이러한 욕구를 하나라도 만족시킨다면 즐겁지만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고통스러울 것이며, 이 욕구들을 전부 채울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유를 글래서는 ‘우리가 선천적으로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 이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온갖 불안함과 압박감을 받아도, 외면하고 현실에서 도피해도 다시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고립에서 나와 다시 타인과 마주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관계에 회의감을 가지기도 하면서 다시 안주할 수 있는 완벽한 인간관계의 이데아를 찾아 도피하고 방황하며 또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그림에 나타나는 괴물들은 괴물이면서도 인간과 섞여 있고 인간과 같은 행동을 한다. 결국, 사람은 인간관계에 지쳐 도망가지만, 회복과 행복을 위해서는 다시 돌아와 마주 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시태그 #수채화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1,200,000

망가진 전화부스에서 자신의 말이 건너가기를 기다리는 해파리 입니다.

작가소개

하연주작가

일러스트

예술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그림을 접하고 남들보다 이르게 재능을 발견해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거처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에 입학 후 실기를 중요시하던 입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관 을 그림에 담아내는 작업은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그 과정이 즐거웠고 더욱 단단히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 다.
저는 성실함을 무기로 제 부족했던 지식을 대학교와 많은 책을 통해 채웠습니 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은 학교에서만이 아닌 사회 속 안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 해 저는 기회가 생기는 대로 도전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전통시장의 신문기자, 편부모 어린이집 미술 교사, 방과 후 공부 보조 선생님 등 다양한 봉사활 동에 참여해 책임감 있게 끝까지 맡은 일을 다 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 후 식견을 넓히기 위해 현대미술의 도시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뉴욕은 건물의 외관부터 공원구성까지 모든곳에 예술가가 참여해 개성적인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미술관을 다니며 현대순수 미술의 경향을 공부하였고 현대의 작가들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의 생각을 들며 저의 사고 방향을 더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훗카이도교육대학 학생미술교류전(2017.0705~0717)
우수졸업 작품전(2019.02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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