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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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2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90.9*60.6 |
작품설명 | 도피의 도착점에서 마주친 대상, 결국 끝이 없구나, 느끼게 해준 병의 왜곡된 모양. 나를 절망시키는 것은 빛나는 것이었다. 빛나는 것이 왜곡된 모양을 지켜보며 반복되는 도피의 양상과 닮아 있다고, 몰래 곱씹고선 앞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해의 부재는 내 속 또한 상해 있기 때문이라고. 부패한 일부분이 너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방해한다고. 우리의 표류는 웃고 있는 남과 비교되어 우리를 찌른다. 저들의 것 또한 괴로울 것이란 걸 알고 이 곳에서 살아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란 걸 안다. 괴로움은 일시적이어야 하는 것이란 걸, 지나가야 하는 것이란 걸 알고 그렇게 될 것이란 것 또한 안다. 답답함을 받아들이고 도피처라 확신한 이 곳이 도피처가 아니란 것을 인지하게 되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도피처를 찾을 힘은 사라졌다. 이 곳의 도착점은 지나간 수많은 결과들과 달라졌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내야 하는 일이다. |
해시태그 | #유화 #인물 #추상 #구상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1,500,000 |
ART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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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태현영작가
서양화
사람과 사회의 연결 지점, 개인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을 연관지어 탐구하고 있다.
개인의 감정과 인간의 본질을 지엽적으로 들여다 보았던 이전 작업에서 나아가, 현 시대의 인간상이 확립된 과정을 찾으려 '도피'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평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근대적 특성을 개인의 이야기와 연관시켜 특정적 구상 요소와 회화의 우연적 효과로 인한 추상 요소를 결합한다. 특히 아버지의 1980년대 사진을 특정하여 회고 절정(Reminiscence Bump)적 이야기를 하였고, 이는 '흘러내림'과 결합되어 그의 회고 절정을 자의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이러한 실행 방식에 있어 흘러내림을 탈피하고 갖은 추상 요소를 배치함으로써 도피의 개념을 추가시켰다. 이외 도피뿐 아니라 도피처의 모양, 그리고 그 속에서 중간 지점을 향한 욕구를 발견하여 이미지의 변주를 꾀하였다.
전반적으로 인간 관계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이다. 살아감에 있어 가장 주시하는 것을 관계로 선택하고 그것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을 연구하고자 한 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감정에서부터 사회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흥미를 느끼고, 실행에 초점을 두어 페인팅을 이어왔으며 이 같은 자의적인 실행을 직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유화를 선택하였다. 붓질을 하는 행위 자체의 시간성과 흐름이 위와 같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행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개인의 이야기가 보편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지점에 집중하고 있다. 예컨대 아버지의 사적이었던 사진들은 그 시대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아버지뿐 아니라 관람자의 회고 절정을 실행시킬 여지를 갖고 있다. 삶에 대한 개인적 시각을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타인과 공유될 수 있는 지점을 캐치해 시각화하는 것이 전체적인 목표이다.
[개인전]
2021 표류, 갤러리카페 초연, 서울
[단체전]
2021 온라인 청년미술축제, 온라인 (2020 청년미술협회 제 1회 청년미술대전)
2020 K-ART 展 한옥에서 펼쳐지다, 리수갤러리, 서울
2020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제 1회 대학미술만세, 서울메트로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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