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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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2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65.1x 90.9cm |
작품설명 | 사회의 발전과 함께 많은 것들을 얻어 삶의 질이 높아지며 더 없는 문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소유에서 얻고 있다. 내가 존재함에 물건의 존재의미를 얻는게 아닌 물건이 존재함에 내 존재가치를 얻는다는 것이다. 신발, 옷, 돈, 가방, 스테이크, 명품, 아이폰, 인기, 명예 등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것과 소유하고 싶은 것에 존재 가치를 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랑하며 우월감을 뽐내고 싶거나 자기만족을 위해서다. 생각해보자. 누군가에게 자신이 소유한 것을 보고 듣고 촉감과 냄새,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삶은 살아갈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존재하기 위해 무언가를 항상 소망하고 갈망하고 희망한다. 나는 인간을 얼음과 같다고 생각했다. 외부 환경에 따라 깨지고 녹으며 본래의 형태가 상시 변화하여 그끝엔 증발되어 사라지는, 죽어 없어지는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무언가’를 품고 있는 얼음이다. 자신이 소망하는, 갈망하는, 희망하는 그 ‘무언가’를 말이다. 가정, 학교, 학원, 군대, 회사 등 많은 사회 환경을 경험하고 지치며 포기하고싶을 때 각자가 품고있는 그 ‘무언가’를 떠올리고 다시 일어서는 것처럼 이는 우리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녹아 없어지지 않게 지켜주며 삶을 연명시켜 준다. 그것들이 우리를 존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그 ‘무언가’로 인해 더욱 빠르게 녹아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욕심을 부릴 경우, 열정이 과했을 경우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빠르게 녹이기도 한다. 혹자는 이를 어리석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그것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빠르게든 느리게든 끝내 ‘죽어 없어진다’ 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무언가’를 품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캔버스에 그려내고 있다. 이것은 내가 품고 있는 ‘무언가’ 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의 삶을 연명시키는 ‘무언가’인지 나를 빠르게 녹여주는 ‘무언가’ 인지도 모르겠다 |
해시태그 | #회화 #사실화 #극사실화 #얼음 #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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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방법 | 전문업체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1,800,000 |
ART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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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2022 홍익대학교 회화과 석사 재학
2021 대구대학교 현대미술과 졸업
2022 프론티어 소품전 (구올담갤러리, 인천)
2022 경주 신진작가전 (갤러리 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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