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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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2 |
재료 및 기법 | 알루미늄 마판에 석판화, 판각 (lithography and engraving on aluminium plates) |
크기 | 180*60(cm) |
작품설명 | 팬데믹 상황이 전세계를 뒤덮어 비대면, 비접촉 상황이 되어도 우리는 [그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 세계]는 간단한 손짓 하나로 우리가 바라고 욕망하는 것들을 쉽게 충족시켜주며, 그를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더욱 줄여준다. 하지만 정말 [그 세계] 속에서 우리는 행복한가? 우리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나도 쉽게 소비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는 스크린을 통해 숨 쉬지만,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고 감각 하는 방식은 여전히 전과 같다. '테이크아웃'은 현대의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가장 활성화된 주문 방식이다. 포장의 특성상 고급스러운 음식은 힘들고, 비교적 들고 다니면서 먹거나 식사하기 쉬운 음식이 주를 이루게 된다. 도덕 관념보다 실속이 우대되는 현대사회가 패스트 푸드점이라 할 때, 우리는 쉽게 서로를 '테이크 아웃' 한다. 그리고는 씹고, 맛보고, 즐긴다. 어느날은 깃털과도 같은 가벼운 변덕으로 멀쩡한 인생들을 폐기 처분 하기도 한다. 가상의 것은 현실의 실존하는 무엇인가를 대신해 단시간 동안 우리의 감각을 속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디지털이 만들어준 잉여 시간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그로 인해 공허하고 외롭다. 살과 살이 부대끼고, 바람을 쐬며 발을 구르고, 사랑하는 것들의 체온을 느끼는 ‘살아있다’는 감각 하나하나를 다시 그리워하게 된다.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한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느라 우리는 우리의 본능과 감각들을 잠시 억누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혹은 생존에 밀려 신경 쓰고 있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
해시태그 | #판화 #석판화 #전사 #단색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800,000 |
ART SHOP
90X60 크기의 알루미늄 마판 두개가 연결되어 한 작품을 이룹니다. 소장자의 취향에 따라 설치하여 다양한 형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금속판을 긁어 판각을 한것이기 때문에 판각한 부분에 광택이 납니다.
작가소개
강민주작가
판화
미술은 "사람의 정신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도구이고, 소통이 가능한 시각적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활하며 직접 피부로 느낀 사회를 주제로 삼아 작업을 하는데, 그 안에 사회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것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욕구와 사회에 대한 불만을 담아 새로운 시각으로 이미지를 제작합니다. 작품을 통해 제 감정을 승화시키는 동시에, 작품을 보는 현대인들의 감정도 승화시킬 수 있기를 바라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온 미술은 시대적 아픔을 넘어 현재와 미래 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림을 통한 소통으로 우리는 여러 추억과 대화를 만들 수 있으며, 그 큰 물결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역사와 우리 삶 속의 기억들을,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작품에 담아, 감상자에게 생각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메일 s99tar@naver.com
- 인스타그램 @print_minnjuuu
학력
- 홍익대학교 판화과 재학중
수상경력
- ‘제 9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특선
전시
2021 <1/CXH>, 청담 갤러리원 (서울)
2021 <홍대 앞 거리미술전> 참여작가 (서울)
2021 홍익대 미술대학 순수평면과 연합 기획전시 <Spread, Pause>
2022 <P between A>, 갤러리 라온 (서울)
2022 아시아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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