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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SYAAF

WEDU

작가

오현주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2
재료 및 기법 mixed media on canvas
크기 65.1 x 50.0cm / 15호P
작품설명 컨테이너의 문 부분을 소재로 한 작업이다. 나는 한 장소나 집단에 머무르기 보다는 정서적 이동과 물리적 이동이 꽤 잦았던 편이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이라는 메리트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상처와 생채기는 아직도 마음 한켠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한 자아와 늘 이동하며 부딪히며 긁혀진 상처로 덮힌 컨테이너의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하며 투영하는 과정을 거쳤고 크게 시간성과 이동성에 키워드를 잡아 작업을 진행했다. 나는 이동을 꼭 나쁘게 보지 않는다. 삶은 이동의 연속이고 이동 없이는 내 자신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집단에서 이방인이 되는 경험을 여럿 겪을수록 우리는 개인적 자아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아 사이의 충돌을 경험하며 점점 성장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는 점점 컨테이너처럼 단단하고 묵직한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 컨테이너는 내면의 상처를 표현하는 매개체일 뿐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 즉 정체성을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해시태그 #컨테이너 #빈티지 #아크릴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450,000

형식적 측면으로는 낡고 사용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시간성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었다. 재질적으로 낡은 분위기와 칠이 벗겨진 느낌, 녹물이 흐르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판화와 콜라주를 통해 좀 더 실제적인 느낌을 냈다.

작가소개

오현주작가

서양화

주로 버려진 사물이나 시간성이 보이는 사물을 소재로 활용해 평면, 입체 작업을 해왔으며 아크릴을 주재료로 판화 기법 등 다양한 기법을 캔버스에 나타낸다.

[학력]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재학

[단체전]
2022 아시아프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2 전시의 숲을 거닐다 展, 인사동 리수갤러리
2022 BFAA 아트페어 <new wave> ,부산,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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