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10만원소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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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0 |
재료 및 기법 | 디지털 프린팅 |
크기 | 가변 크기 |
작품설명 | 우리가 마주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않는 아주 사소한 불안부터 이야기해보자. 나는 종종 눈을 감으면 죽어 흙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버스 안에서 건, 침대에 누워서 건 이런 게 등장하는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용은 시도때도 없이 다르다. 공통되어 꿰뚫은 선은 있어도 동일한 것은 없다. 이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디서 출발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과거의 사건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짐작만 있을 뿐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런 것들이 떠올라도 이제는 무서움에 몸서리치지 않으며 그저 반복되는 일상으로 받아들여 무감각 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불안들이 말했다시피 과거의 경험에서부터 온 거라고 믿는다. 어린 것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내 불안의 역사가 쓰였다고 믿는다. 여기 모여져 있는 것들은 내 방아쇠들이다. 내 불안을 촉진시키는 매체들이다. 내 일상을 점령한 불안 속에서 만들어진 구체적인 내용을 가진 각각의 불안들이다. 연약한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내가 되었다. 나는 내 불안을 토해냈다. 나는 특이할 것 없는 보편적인 외양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멀쩡해보이는 탈을 뒤집어 쓰고 움츠린채 내 불안을 뱉으며 당신이 이들 중 하나라도 부딪혀 공명하길 기다리고 있다. 보편적인 내 방아쇠가 곧 당신의 방아쇠가 되어 우리가 그 멀쩡한 척하는 겉을 내려놓고 그 연약한 속을 마주하길 고대한다. |
해시태그 | #흑백 #인물 #모노톤 #감성 #영상 #미디어 |
배송비 | 개별배송비 (3,000)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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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주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않는 아주 사소한 불안부터 이야기해보자. 나는 종종 눈을 감으면 죽어 흙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버스 안에서 건, 침대에 누워서 건 이런 게 등장하는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용은 시도때도 없이 다르다. 공통되어 꿰뚫은 선은 있어도 동일한 것은 없다. 이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디서 출발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과거의 사건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짐작만 있을 뿐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런 것들이 떠올라도 이제는 무서움에 몸서리치지 않으며 그저 반복되는 일상으로 받아들여 무감각 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불안들이 말했다시피 과거의 경험에서부터 온 거라고 믿는다. 어린 것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내 불안의 역사가 쓰였다고 믿는다. 여기 모여져 있는 것들은 내 방아쇠들이다. 내 불안을 촉진시키는 매체들이다. 내 일상을 점령한 불안 속에서 만들어진 구체적인 내용을 가진 각각의 불안들이다. 연약한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내가 되었다. 나는 내 불안을 토해냈다. 나는 특이할 것 없는 보편적인 외양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멀쩡해보이는 탈을 뒤집어 쓰고 움츠린채 내 불안을 뱉으며 당신이 이들 중 하나라도 부딪혀 공명하길 기다리고 있다. 보편적인 내 방아쇠가 곧 당신의 방아쇠가 되어 우리가 그 멀쩡한 척하는 겉을 내려놓고 그 연약한 속을 마주하길 고대한다.
작가소개
양윤빈작가
10만원소품
우리가 마주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않는 아주 사소한 불안부터 이야기해보자. 나는 종종 눈을 감으면 죽어 흙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버스 안에서 건, 침대에 누워서 건 이런 게 등장하는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용은 시도때도 없이 다르다. 공통되어 꿰뚫은 선은 있어도 동일한 것은 없다. 이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디서 출발하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과거의 사건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짐작만 있을 뿐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런 것들이 떠올라도 이제는 무서움에 몸서리치지 않으며 그저 반복되는 일상으로 받아들여 무감각 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불안들이 말했다시피 과거의 경험에서부터 온 거라고 믿는다. 어린 것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내 불안의 역사가 쓰였다고 믿는다. 여기 모여져 있는 것들은 내 방아쇠들이다. 내 불안을 촉진시키는 매체들이다. 내 일상을 점령한 불안 속에서 만들어진 구체적인 내용을 가진 각각의 불안들이다. 연약한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내가 되었다. 나는 내 불안을 토해냈다. 나는 특이할 것 없는 보편적인 외양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멀쩡해보이는 탈을 뒤집어 쓰고 움츠린채 내 불안을 뱉으며 당신이 이들 중 하나라도 부딪혀 공명하길 기다리고 있다. 보편적인 내 방아쇠가 곧 당신의 방아쇠가 되어 우리가 그 멀쩡한 척하는 겉을 내려놓고 그 연약한 속을 마주하길 고대한다.
2021년 2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3월부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2021년 3월 서울시 환원미술관에서 멘토멘티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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