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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SYAAF

축제의 전경 1

작가

반채연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3
재료 및 기법 oil on canvas
크기 91*117cm
작품설명 축제는 일시적이다. 짧고도 즐거운 이 순간은 너무나 화사한 기억으로 남는다. 축제 중 하루, 좋아하는 연예인이 학교를 방문한다는 소문을 듣고 오후 내내 줄을 선 적이 있다. 더운 날씨에 사람들 틈에 끼여있으니 시선이라도 여유로운 곳에 두고자 생각한 것인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별 뜻 없이 바라본 곳에 건물 난간에 기대고 선 두 명의 아저씨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높은 곳에서 여유롭게 아래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여유로운 그들이 부럽기도 했고,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비어있는 넓은 공간에 그들만 있는 것에서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순간을 그린 이 작품은 희미한 구름이 낀 것 같지만 선명하고, 선택적 대상 만을 집중해서 바라보았기에 이미지들 간의 선명도 차이가 존재한다. 항상 지나가던 익숙한 건물은 선명한 반면 일시적으로 걸렸던 현수막은 이미 무의식의 저편으로 넘어가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는 심상만을 남긴다.
해시태그 #풍경 #인물
배송비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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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반채연작가

서양화

헤엄치듯 자유롭게, 시야에 담긴 찰나의 장면을 기록하는 작가 반채연 입니다.

제 그림에서 저는 물고기의 형태를 빌려 등장합니다. 물고기는 작고 연약한 존재인 주제에 넓고 시야도 탁한 물 속에서, 언제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도 당당하게 헤엄쳐 나갑니다. 저는 자유롭고 당당한 물고기처럼 저만의 예술을 통해 세상이라는 바다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하고 소중한 순간들에 주목합니다. 일상 속 우리의 눈을 거쳐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이미지들은 우리의 암묵기억에 남아 무의식적으로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저는 무의식 영역에 남은 기억의 조각들 사이를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치려고 합니다. 제 기억의 조각들은 그림의 형태로 제 그림을 보신 여러분의 무의식 속에서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2021 고려대학교 입학
2023 <끓는 점>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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