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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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2 |
재료 및 기법 | 캔버스에 유화 |
크기 | 116.8x80.3cm |
작품설명 | 잔 위에 올려진 거품들이 커피 사이로 흘러 내려오는 모습은 마치, 비가 내리는 모습과도 같았다. 현대인들은 한 잔을 통해 여유를 즐기는가 싶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고된 현실을 버티기 위하여 비와도 같은 땀을 흘리고 있다. |
해시태그 | #유화, #반추상 |
배송비 | 무료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1,5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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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문지훈작가
서양화
<구름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순간의 변화>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든 구름은 하늘이라는 화면 안에 끊임없이 탄생하고 무한히 소멸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하늘로 날아오르지 못한 채 대지에 존재하는 이들은 자신을 묶고 있는 하나의 형상과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벗어날 수 없다는 좌절과 허무주의에 빠지고 이내 자신이 정의되는 모습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서 소멸하는 길로 빠져든다. 반대로 하늘로 날아오른 이들은 대지에 남겨진 자신의 정의와 형상을 찾아볼 수 없다. 즉,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 아래 우리는 이 굴레를 벗어 던지지도 못하고 그저 세상의 흐름대로 순응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혹은 정말로 이것이 현실이라면 모든 존재는 이상을 바라는 것도 무의미할 것이라고 답한다.
우리는 누구나 대지의 세월을 맞고 소멸하는 과정을 거쳐 구름과도 같은 하늘의 일부가 되고 무한한 하늘에 정서 없이 떠도는 무의미한 것이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유영하고 있다.
구름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를 어릴 적, 우리는 하늘을 응시하는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깨달음을 얻는다. 의미 없이 바쁜 세상을 떠돌고 방황하는 우리는 하늘을 응시할 시간도 없이 구름이 움직인다는 자각도 하지 않은 채로 발걸음을 재촉하며 살아가고 한 자리에 정체되어 있다.
구름은 세상을 돌고 돌아 누군가의 시선에 들어오고 그 찰나의 순간을 통해 의미와 이름이 창조된다. 의미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이름은 모두가 다르게 부르며 자신만의 것으로 부여된다.
정체된 자에게 말한다. 탄생과 소멸은 변화에 속하고 당신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거나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변화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단,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 혹은 놓치더라도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해라.
탄생은 소멸을 낳고 소멸은 탄생을 기약한다. 이 모든 것은 변화이고 이 속에서 모든 순간이 찾아옴을 느끼길 바랄 뿐이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버스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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