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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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3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53.0 x 45.5 cm |
작품설명 | 항상 지나다니는 도시의 대부분이 유지·보수 등으로 인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전의 형태를 잃거나 복원되는 서사성을 포착하고자 한다. 도로의 전신이 아닌 일부분을 확대 · 강조하여 거대한 도시 속에 ‘대부분’으로서 수행하는 그들의 역할을 환기하고, 유지보수되는 순환적 서사에 의해 생기는 단층을 찾아 익숙한 광경에서 벗어나 이들의 노고를 드러내고자 한다. |
해시태그 | #유화 #풍경 #정물 #추상 |
배송비 | 무료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4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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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김성훈작가
서양화
현대 도시에는 수많은 시설이 즐비해 있으며, 이들은 인간이 생활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형태의 자극이 포화 상태가 되어 이를 누리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잃고 감각이 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대 도시 속 일상에 흔하고 당연한 ‘대부분’에 집중하여 익숙함 속에 숨겨진 감각을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한다.
걷기와 자전거 등 도로와 가까운 활동을 많이 즐기면서 나의 시선은 거리 위에 있는 다양한 것으로 향하였다. 도로 위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표면 상태가 어떤지, 어떤 기구가 설치되어 있는지, 도로가 어떤 재질로 되어 있는지, 보도블록이 어떤 형태나 패턴으로 이루어졌는지 등. 이런 것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항상 지나다니는 도로가 유지·보수 등으로 인해 이전의 형태를 잃거나 복원되는 서사성을 포착하게 되었다. 도로에 사용되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무딘 재료로서 변형도 잘 일어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유지가 용이하며 빠른 공사가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거시적으로 다 똑같은 도로라고 생각할순 있지만, 도로의 위치, 도로를 지나다니는 다양한 차량의 종류와 교통량, 얼마나 자주 보수하는지 등 그 도로가 있는 도시의 성격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무엇이, 어떻게,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작업이 출발하였다.
나의 작업은 대상의 일부분을 과장하여 확대, 강조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일부분’은 대상을 관조하여 찾을 수 있는 제 역할을 하면서 생긴 크랙이나 흔적이다. 크랙은 평면적인 화면 전체를 구성하면서도 동시에 시선을 분할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동시에 평면적인 도로의 단면을 만듦으로써 입체적인 도형으로 재탄생시켜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작은 부분의 흔적을 화면 전체를 구성할 정도로 확대하여 흔한 도로 전경에서 놓치고 있는, 우리가 관심 있게 보지 않는다면 알아채기 힘든 미시적 부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도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작품의 구도를 설정하였으며, 일부를 확대하여 거대한 도시 속 ‘대부분’으로서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규칙적인 크랙을 강조하여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모습이 변화하는 서사성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통해 우리 일상의 전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깊게 관심 가져보지 않던 소재를 포착하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림으로 옮겨냄으로써 주변을 둘러보고 ‘대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여러 감각을 일깨우고자 하였다.
전시
2024 ASYAFF
2024 이엘아트 갤러리 <그곳에 항상 있었다> 2인전
2023 유나이티드 갤러리 <우주로 가는 원숭이> 단체전
수상
2023 경기문화재단 경기젊은작가 작품 구입 공모 선정
2023 중앙 회화대전: 2023 기본의 가치 입선
약력
2024 강남대학교 미술문화복지학과 학사 졸업
2018 안양예술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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