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
제작연도 | 2024 |
재료 및 기법 | corrosion on copper plate |
크기 | 180*90*13cm |
작품설명 | '고요한 붕괴(Slient Collapse)'는 관계가 변하는 과정을 녹이 스는 현상에 빗대어 나타낸 작업이다.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다보면 종종 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익숙한 만큼 점점 상대를 소홀히 대해 관계에 녹이 슬게끔 만들기도 한다. 관계를 돌이킬 수 있는 수많은 말들을 꺼내지 못하고 생겨난 녹을 방치한다. 이런 관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작업으로 나타내고 싶었다. 녹이 생겼다는 것은 방치 되었음을 의미한다. 시간과 환경의 영향으로 부식되거나 변질된 것이다. 이 작업에서 주 매체로 사용된 동판은 부식된 정도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동판을 통해, 방치된 채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관계가 부식되는 과정을 나타내는데 표현하였다. 동판의 표면을 긁어내어 드러난 금속면에 꺼내지 못한 말들이 모인 이미지를 만든다. 긁어낸 면에는 부식되지 않도록 약품 처리를 하고, 부식액 속에 담근다. 이 말드이 꺼내지 않고 방치할수록 관계는 부식된다. 너무 오래 넣어두면 부식 상태가 거칠어지지만, 적정 시간에 꺼내면 밑그림들이 선명해진다. 동판을 긁어내는 행위는 말하고 싶었지만 그때 온전히 다 쏟아내지 않고 마음 속 어느 한 켠에 방치한 말들에 대한 사유를 의미한다. 금속에 부식을 직접 가하는 행위 또한 그 생각들에 의해 관계가 썩어 문드러짐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꺼낸 동판에 고열을 가해 부식(입계부식)표현을 한다. 이는 예상치 못한 형태의 변형과 색상 변화를 만들어낸다. 높낮이가 형성된 동판의 형태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형성된 내면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
해시태그 | #동판 #붕괴 #부식 #녹 #관계 #수많은 #말 |
배송비 | 무료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2,200,000 |
ART SHOP
작품 및 미리보기 이미지를 무단 사용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세은_2024_ 고요한 붕괴(Slient Collapse)_ 180×90×13cm_ 동판 위 부식
작가소개

이세은작가
서양화
중앙대학교 4학년 재학중인 이세은 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철판, 동판 을 부식시키고, 모형을 변형시켜 관계에 대해 내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작업으로는 관계가 풀어지다가 해소되기 까지의 과정에 대해 할 예정입니다.
2022, <시각화 구체화>, 페이지원 갤러리, 강원도 원주
2024, <INNOCENT ARTWORK>, 갤러리 사이, 반포
구매 및 배송안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구매하기를 눌러 배송정보를 입력하세요.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 주세요.
그림의 검수 및 포장 후 구매자님께 배송됩니다. (5~10영업일)
교환 및 환불규정
- 상품 특성상 추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며,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7영업일 이내 환불이 가능합니다.
- 실제 작품의 내용이 표기된 내용과 상이한 경우- 배송중 파손되었을 경우
- 위작 또는 명시되지 않은 모작의 경우
작가의 다른 작품
작품 문의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답변여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