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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SYAAF

기억의 금관

작가

장은용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5
재료 및 기법 ink,color power on korean paper
크기 720*900
작품설명 삶의 끝자각에서 돌아본 아버지의 여정은 '정리'와 '용서' 그리고 '마음의 귀환'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생의 마무리를 준바하며 잊고 지냈던 이들을 만나고,상처를 되짚고,유산을 정리하며 오랜시간 묻어두었던 감정을 풀어나갔습니다. 나는 그 모습을 통해 금관을 떠올렸습니다. 금관은 찬란한 장식이자,때로는 죽음을 마주하는 의례속 상징으로 존재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금관을 '기억의 무게'와 '인생이 흔적'으로 바라본 시선입니다.금관 아래 매달린 작은 인물들은 각자의 서사를 지닌채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달려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며 놓지 못한 감정, 인연, 죄책감, 사랑처럼요. 배경의 어두운 톤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상징하며,안료와 먹을 혼합하여 갈색을 형성하고 물붓으로 닦아내는 저만의 독창적 표현기법입니다. '기억의 금관'은 결국 누구에게나 하나씩 주어진 삶의 마지막 장식, 그리고 삶을 품은 얼굴을 가리우는 상징이 되길 바랍니다.
해시태그 #금관 #장지 #갈색안료혼합법 #물붓닦아내기 #채색화 #전통과 #현대 #기억의 #금관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5,000,000

작품 및 미리보기 이미지를 무단 사용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0호 화판에 채색 작업이 들어가고 액자는 그림과 같은 톤으로 제작했습니다.
2025아시아프 메인 그림 입니다.
원본 1개이며, 장지에 먹과 혼합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먹, 분채,석채, 금분,특히 금분은 여러곳을 알아보고 좋은 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저의낙관이 찍여있고, 저작권등록을 한 갈색안료혼합법과 물붓닦아내기로 제작한 고유한 저만의 방식인 작업입니다.

작가소개

장은용작가

한국화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장면들은 제 그림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죽음을 준비하시던 시간을 지켜보며, 저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과 기억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금관이라는 상징을 마주했고,그것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삶의 무게, 기억의 흔적, 순수함의 귀환을 품은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제 작업은 고유한 갈색을 입히고 다시 물붓으로 닦아내는 반복적이고 사유적인 기법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학부시절 2010년부터 개발해온 나만의 방식으로 직접 개발하고 여러작업과 교육활동을 통해 전파된바 있지만, 기법의 최초 창안자이자 지속적으로 연구자로서의 정체성도 밝히고자 합니다.

그림속 인물들은 주로 어린아이 입니다. 그들은 삶의 순수성과 회복, 인간 존재의시작과 끝을 상징하며, 제가 기억하고 싶은 가장 진실된 눈빛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금관은 머리 위에서 무게가 아닌 빛으로 존재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존엄'과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합니다.
저는 한국적인 전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아우르는 시각언어를 통해 시간과 감정을 축적하고자 합니다.
문화유산을 시적으로 재해석하며,동시대의 삶을 조용히 응시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 피어난 감정들을 중심에 두고, 존엄과 회복,그리고 기억의 미학을 그림으로 풀어가고자 합니다.
기존의 금관 시리즈는 하나의 출발점이며, 앞으로는 금관이라는 유물을 매개로 사람과 자연, 생명과 전통이 얽힌 서서적 풍격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시선,맑은 눈빛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과 내면의 언어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과 내면의 언어를 다시 끌어올리고 전통문화와 현대감성으 접점을 찾아가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삶의 불완전함, 용서되지 않는 감정, 말해지지 않는 진심들이 회화속에서 고요하게 복원되는 고요하고 복원되는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택한 기법과 재료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 관계를 다시 그리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갈색안료혼합법과 물붓으로 닦아내는 반복표현은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이 작업방식은 저작권 등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시선으로 작업해왔습니다. 회화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금관 연작은 삶과 죽음,순수화 요서,문화유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전개되고 있으며, 아버지의 생의 마지막여정을 지켜보며 품게 된 철학적 물음들이 이 작업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2012년 학부시절 아시아프 첫 참여이후 다수의 전시와 의뢰작업들로 꾸준히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2022년에 히든아티스트로의 선정은 저의 작업에 대한 깊이있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금관을 모티브로 한 작업을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용서, 순순한 눈빛을 이야기 하고 싶고, 측히 히든아티스트는 저에게 다시 한번 작업의 진정성을 검증받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긴 무대입니다.

한남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회화과 졸업
2025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문화역서울284)
2024아르테위드 갤러리 영영의 모부 전시
2023천재교육,해냄애듀,자주보라,교과서,책 삽화 일러스트
2022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홍익대 홍문관)
2022공공미술 부여 곤포사일리지 150호 16개
2022플라워파워 평화캠페인(우리옛돌박물관)
2020대한민국역사박물관 캘리그라피:선동과 낙서 타이포영상
2020안적사 벽화
2012아시아프 선정(문화역서울)
1999서울예술의 전당 문인화 청년작가 선발

저의 작업은 회화뿐 아니라 삽화,벽화, 캘리그라피,한국화,문인화,사군자 등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은 각 장르의 물성과 감성, 그리고 선과 색의 운용을 체화하게 해주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낸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속에서 자체 개발한 '물붓 닦아내기' 갈색바탕 기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형식과 기법을 통해 감정을 층위로 쌓고, 시대의 감각과 기억을 오롯이 껴안는 회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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