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한국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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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4 |
재료 및 기법 | 비단에 분채, 스톤스프레이 |
크기 | 98*29.6 |
작품설명 | 텐트는 본질적으로 일시적이다. 고정되거나 뿌리박힌 삶이 아닌, 유동적인 삶을 암시한다. 이는 인간 존재의 일시적인 성격, 즉 우리 모두가 사막의 유목민처럼 그저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의 상징일수 있다. 이는 삶의 덧없음과 현재를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은유이다. 또한 텐트는 피난처를 제공한다. 이는 신체적, 정서적 요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인간의 필요성을 나타낸다. 혼돈이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한 공간이 되어준다. 텐트는 여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텐트를 치는 행위는 여행 중에 잠시 멈추는 행위이자, 탐색하는 행위로서, 삶에 대한 성찰을 비유한다. |
해시태그 | #텐트 #사막 #비단 #풍경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전문업체배송 |
액자 | 액자 포함 |
판매가격 | ₩2,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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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에 분채, 스톤스프레이
작가소개

이지현작가
한국화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순간, 불현듯 한 장면이 몰아치듯 떠올랐다.
어두운 사막 위에 홀로 서 있는 나.
그 장면은 내면 상태이자, 이후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강렬한 이유가 되었다. 어디론가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도는 듯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나의 그림의 출발점이자 언어가 되었다.
존재에 대한 물음은 어느 순간 철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예술과 철학은 서로 다른 형식을 지녔지만, 나에게는 모두 삶의 본질을 향한 질문이며, 그 의미를 더듬어가는 행위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 사유들이 내 작업 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막, 텐트, 돌, 침묵하는 형상들은 고립된 자아의 상징이지만, 그 고립은 부정이 아닌 긍정의 조건으로 해석된다. 그것은 나를 향한 집중이며, 내 삶의 나머지를 깊이와 의미로 채우는 고요한 동력이 된다.
최근 나는 화면 위에서 재료 간의 이질성과 조화 가능성을 지속해서 실험하고 있다. 물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되 선이 매몰되거나 사라지지 않는 바탕을 찾는 것도 내 작업의 핵심 중 하나다. 더불어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정적인 구도, 절제된 색감, 선의 흐름을 조형의 중심에 두되, 그 안에서 상반된 요소들이 충돌이 아닌 응축된 감정으로 공존할 수 있는 화면을 만들고자 한다. 서로 다른 것들이 균열이 아닌 긴장 속의 균형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나는 그 조용한 구조를 하나씩 그려 나가고 있다.
학력
2000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5 주어진XX1125- 57th갤러리,서울
단체전
2025
2024 동시에 존재함전시 – 갤러리 디 아르떼 청담, 서울
2024 어쩌다 전시2 – 갤러리이즈, 서울
2023 위나우 26th 전시 – 청파갤러리, 서울
2022 어쩌다 전시1 – 갤러리이즈, 서울
2001 풀마트 쌈지전 – 쌈지스페이스, 서울
2000 공장미술제 – 샘표공장, 서울
2000 풀마트전 – 대안공간 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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