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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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4 |
재료 및 기법 | Oil on Canvas |
크기 | 53*72.7cm |
작품설명 | 뉴욕에서의 생활은 다양한 문화와 경험 속에서 나를 변화시켰고, 그 변화는 과거 한국에서의 내 모습과의 간극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여기는 어디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정체성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맨해튼의 거리에서 마주한 한 장면, 건물 유리창 너머 실내에 놓인 조각상이 창밖 도심을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제 모습이 투영된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세상과 단절된 듯 보이지만 외부를 주시하는 조각상의 시선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사유하는 저의 내면과 닮았습니다. 이 작업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사유하는 내면의 시선을 담은 자화상입니다. |
해시태그 | #유화 #풍경 #중첩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1,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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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사유하는 내면의 시선을 담은 자화상입니다.
작가소개

장문영작가
서양화
안녕하세요, 아시아프에 지원하게 된 장문영입니다. 저는 자아 정체성이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회문화적 조건, 타인과의 관계, 신체적 경험 등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형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나' 역시 과거의 수많은 경험과 조건들 속에서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들을 통해 계속 변화해갈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자아’에 대한 탐구를 회화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말하는 ‘봄(vision)’과 ‘움직임(movement)’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세계를 본다는 행위는 단순히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결합되어 세계의 구조를 획득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즉, 눈의 움직임은 세계를 향해 자신을 조정하고 열어 놓는 방식이며, 보는 이는 세계와의 신체적 관계 속에서 시각적 경험을 얻습니다. 저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단순히 대상을 묘사하는 회화가 아니라 신체가 세계를 지각하고 반응하는 순간을 포착하려고 합니다.
작업은 주로 유화로 진행하며, 블렌딩과 글레이징 기법을 활용해 시간성과 감정의 흐름을 표현합니다. 형식적으로는 유리창에 비친 중첩된 이미지를 모티프로 삼아, 마치 데자뷰처럼 스쳐 지나간 기억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화면을 구성합니다. 이는 제가 일상 속에서 우연히 포착한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것을 재구성하여 사실적으로 구상하거나 왜곡하고, 색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작업 과정은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을 회상하고 다시 해석하는 여정이며, 이는 기억의 불완전성과 주관성을 반영합니다.
저는 제 작업을 통해 관람자가 자신만의 기억이나 감정을 투영하여 자신의 존재와 경험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025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중)
2025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GPS전《Waypoint: 지나온 점들, 이어질 길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9 그룹전《The Artist Next Door》 – Evans Gallery,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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