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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SYAAF

조율 (mediation)

작가

이수윤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5
재료 및 기법 소프트 파스텔, 수채 물감 / 캔버스에 페인팅
크기 53.0*73.0cm
작품설명 ‘기뻐, 슬프고 아파, 행복한’ 모순투성이인 내가 두 가지의 형태로 크게 캔버스에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원의 형태로 숨방울을 표현하였고, 나를 의미하는 강한 대비감의 노란빛 나비로 전체 배경을 물들인다. 커다랗고 동그란 균형 잡힌 듯한 형태의 숨방울은 날카로운 상실감에 존재를 잃은 듯하지만 오히려 상실을 쌓아가며 그 가득함에 기뻐한다 이것은 잃어가며 동시에 채워가는 숨방울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전체를 크게 덮은 텅빈 듯 꽉 채운 노랑나비는 숨방울과 대조되는데, 이는 강한 색깔의 대비와 다른 채색의 방식으로 그 의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재료는 소프트 파스텔로, 불면 힘없이 날리는 파스텔 가루의 물성이 나비와 숨방울의 상태 표현에 적합하다 생각하였다. 자유와 구속 경계의 갈등에서 오는 괴리감을 길고 가는 선, 끊기고 조각난 고리, 희미한 날갯짓 등의 형태들로 표현해 보았다. 이것들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 혼란의 조율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해시태그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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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액자 포함
판매가격 1,500,000

‘기뻐, 슬프고 아파, 행복한’ 모순투성이인 내가 두 가지의 형태로 크게 캔버스에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원의 형태로 숨방울을 표현하였고, 나를 의미하는 강한 대비감의 노란빛 나비로 전체 배경을 물들인다. 커다랗고 동그란 균형 잡힌 듯한 형태의 숨방울은 날카로운 상실감에 존재를 잃은 듯하지만 오히려 상실을 쌓아가며 그 가득함에 기뻐한다 이것은 잃어가며 동시에 채워가는 숨방울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전체를 크게 덮은 텅빈 듯 꽉 채운 노랑나비는 숨방울과 대조되는데, 이는 강한 색깔의 대비와 다른 채색의 방식으로 그 의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재료는 소프트 파스텔로, 불면 힘없이 날리는 파스텔 가루의 물성이 나비와 숨방울의 상태 표현에 적합하다 생각하였다. 자유와 구속 경계의 갈등에서 오는 괴리감을 길고 가는 선, 끊기고 조각난 고리, 희미한 날갯짓 등의 형태들로 표현해 보았다. 이것들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 혼란의 조율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소개

이수윤작가

서양화

나에게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는 무의식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얼굴로 향하며 셀카를 찍는 행위와 닮아 있다. 셔터를 연신 누르듯 나는 하얀 종이 위에 무수히 많은 선과 형태들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기록한다. 이때 그려진 이미지가 ‘진짜 나’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반복된 행위 속에 완성된 드로잉을 마주할 때면 낯익은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것은 자유를 갈망하나 익숙한 종속에 안도하는 모순적인 모호한 경계의
나 자신임에도, 스스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심연의 ‘나’이다.
반복적인 드로잉 과정 속에서 이 불완전한 내면은 점차 형상을 띄게 되고 이 행위는 나와 마주하는 훈련이 된다.

이렇게 그려진 드로잉들은 단지 부유하는 각 이미지들의 나열이 아닌 상징적 구성 요소로
캔버스 위에서 새롭게 조합된다. 그 형태들은 내면의 혼돈 즉, 나를 찾는 탐색 과정 속 괴리감의 구체적 시각화라고 할 수 있다. 시각화의 표현에는 재료의 물성을 고려하여 주로 수채 물감과 소프트 파스텔을 사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재료들은 굉장히 불확실하고 예민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쉽게 번지고 부서지며 고정력 또한 예측을 완벽히 할 수 없는, 이러한
완성인 듯 미완성의 특성은 마치 내 모습과 닮아있다.

페인팅과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롤링으로 이미지가 결정되는 수정이나 반복도 불가한 모노타이프 기법의 판화 작업에서도 이러한 특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두 가지의 작업 방식은 내가 품고 있는 의문들과 찾아가고자 하는 모습들의 불안정함과 진정성을 드러내기에 적합하다.

즉, 나의 작업은 자아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결과적으로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중심을 잡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그 여정 속에서 다른 이들의 기준과 시선이 아닌 내 안의 리듬에 집중하고 탐구를 멈추지 않는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한 행위로
캔버스 위에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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