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서양화,소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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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2024 |
재료 및 기법 | Acrylic on Birch Plywood |
크기 | 170*150 |
작품설명 | 이 작업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바지의 형태를 재구성한 평면 회화이다. 작품 《jeans》는 바지를 입고 벗는 동작, 천이 접히고 이어지는 지점, 피부에 닿는 감각 등 일상적인 행위와 접촉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색의 배치는 단순히 외형을 묘사하기보다는, 바지를 매개로 한 시간의 단면과 감각의 흔적을 포착하려는 시도다. 화면 위의 선과 면은 입고 벗는 몸의 움직임을 따라 구성되며, 그 안에 머문 기억을 담아낸다. 바지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물이지만, 동시에 각자의 삶과 밀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jeans》는 그 개인적인 접촉의 경험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이 스스로의 일상을 되짚어보는 순간으로 이어진다. 평범한 사물이 지닌 감각적 기억과 시간을, 작가는 조용하고 단단하게 끌어올리고자 한다. |
해시태그 | #Jeans #기억 #Acrylic #아크릴 |
배송비 | 무료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600,000 |
ART SHOP
직접 자작나무 합판을 재단해 만든 변형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화면 전체는 유광 바니쉬로 마감해 밝고 매끄러운 질감을 더했다. 바지의 형태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장면과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소개

이송하작가
서양화,소품
잊힌 시간들을 화면위에 재현하고, 그 시간들이 관객 각자의 사유로 연결되는 것을 바라며
작업한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는 행위를 통해 과거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기억된 과거는
대개 특별한 사건과 연결되어 꼬리를 물 듯 현재로 이어지지만, 미처 기억되지 못한 과거는
마치 사라지는 듯하다.
과연 내가 제시하는 화면이 촉매가 되어, 누군가의 무의식 속 기억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작업은 되풀이된다.
작업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과거의 시간, 그리고 무의미하게 지나간 시간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개인에게 인지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출발한다. 감각적 경험의 장으
로서의 화면이 각자의 기억을 떠올리고, 저마다의 기억을 바탕으로 과거의 시간을 재구성하
는 사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따라서 나의 작업은 특정한 개인적 경험을 환기하기보다는, 관객이 한번쯤 마주했을 평이
한 경험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소재들을 주요하게 등장시킨다. 낯선이들의 일상의 단면들이
전하는 장면은 특별한 사건보다는 누구나 겪게 되는 일상과 쉬이 연결된다. 나는 이렇게 흔
히 목격하는 일상의 사물을 소재 삼아 화면에 등장시킴으로써, 작업을 보는 이들이 각자 지
닌 시간의 흔적을 조용히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단순한 시각적 재현물에 머물지 않는다. 관객의 감각을 자극해
그들의 사유와 기억을 확장시키는 기호로서 역할을 하며 더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는 매개체
로 작동한다. 이들은 단순히 지나간 시간을 지시하지 않고,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어떤 방식
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잊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계
속해 질문을 던진다. 이들로 돌이켜지는 감각을 따라 잊힌 기억을 상기시키고, 그 기억이 다
시 새로운 사유의 출발점으로 역할할 수 있는 단초로서의 작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CV
E. songha4606@naver.com
Insta. @forsong._
단체전
2024 서서히 드러나는 ( )들이 마주하는 곳, 서울
2024 밑둥을 높이 자르는 나무, 천안
지원사업
2024 맞닿아 떨어지지 않는 땅, 천안
아트페어
2024 천안 ㅊㅊㅊ 아트페어
2025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학사
2025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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