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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프렉탈의 공간 II- space of fractal II

작가

정예슬

작가의 방 가기
장르 서양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캔버스에 혼합재료
크기 53x33.4cm
작품설명 화면 속 구현된 프렉탈의 공간은 생명을 상징하는 산호를 통해 나와 우리의 연결고리를 말하고자 한다. 거미줄처럼 겹치고 엉켜있는 산호의 구조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 이자, 인간 사회의 은유적 표현이다. 무수히 반복된 나 자신의 '상' 만큼이나 셀 수 없이 많은 미지의 타인의 존재는 신경회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나와 타자 사이에서 감추고 숨기기 바빴던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오히려 주체성이 있기위해선 타자와의 관계가 필요하다. 타자와의 공존을 표현하기 위해 프렉탈의 이미지 속 산호를 더 화려하게 극대화하여 표현한다.
해시태그 #산호 #유화 #아크릴 #공존 #불안
배송비 작가정책
배송방법 직접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800,000

나와 타자라는 이분법적인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면 비로소 두 대립적인 개념이 사실은 같거나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된다. 너와 나의 비가시적인 관계는 거미줄의 뭉치고 겹치는 산호의 가시적인 이미지로 들어가게 된다. 마치 신경회로처럼, 그리고 알고리즘처럼 말이다. 이는 인간 사회의 그물망의 은유적 표현이기도 하다. 무수히 반복된 나 자신의 ‘산호' 만큼이나 셀 수 없이 많은 미지의 또 다른 ‘나’, 즉 단순히 반복된 허상이 아닌 나 자신의 일부가 타자로 존재하고 있다. 더이상 불안을 감추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산호가 변화와 불안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 갇힌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독을 독으로써 치유 하듯이 불안을 불안으로써 오히려 더 화려하게 표현한다.

작가소개

정예슬작가

서양화

정예슬작가는 공간에 대한 불안을 주제로 나와 타자와의 관계에서 약점이 되는 부분을 감추고 숨기는 것에서 벗어나 오히려 ‘나’의 불안을 화려하게 드러내어 알고리즘 처럼 연결 되어있는 타인과의 비가시적인 관계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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