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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사이버망령

작가

신지훈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한지에 먹
크기 160.5 * 130.0cm
작품설명 specter process 시리즈의 마지막 작이다.
해시태그 #추상 #구성 #사이버망령
배송비 개별배송비 (2,500)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2,000,000

specter process 시리즈의 마지막 작이다.
밈이 계속해서 사용되다가 원작과의 연결성을 잃어버리고, 관용성마저 사라지는 순간 밈은 비유적으로 물리적인 실체를 잃어버린다. 비주류가 되어버린 밈을 다시 고찰하고자 하면 그것은 수많은 변형들의 집합체이며 과적되어온 시간성의 나열이다. 이것들이 넷상에 파편으로 남아있는 한 밈의 완전한 소거란 없지만 아무도 그 정확한 전체 형상을 포착하기 어려워지며 부분적인 잔상들만이 남아있는 망령이 된다.

작가소개

신지훈작가

한국화

일생을 거친 사회화의 과정에서 내가 살아온, 살고 있는, 살아 갈 사회에 대해서 느끼는 불안감들을 가시화한다. 불안감은 어떤한 지칭될 수 있는 인물,사건,사물들에서 오는 것이 아닌, 다수의 사회와 타인들에게서 발견한 나의 주관과는 다른 사고 양식에서 주로 기인한다.
불안이라는 것은 굉장히 직감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안의 이유를 고찰하며 일련의 양식들이 생겨난 서사를 복기하기도 하고 혹은 그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늠하면서 나의 손이 닿는 화면안에서 그것들을 묶어놓는다.
완성된 그림은 부적적 의미가 되기도 하고 혹은 헌팅트로피의 형태로 박제되어 한 가지의 불안을 짚어보았다는 증명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불안이 듯 그것을 고찰하는 과정은 끝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더욱 더 면밀한 지점까지 명확한 형태로 가시화하는 시도를 한다.

경기예술고등학교 졸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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