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한국화 |
---|---|
제작연도 | 2020 |
재료 및 기법 | 장지에 분채 |
크기 | 38x76cm |
작품설명 | 밤이 되면 늘 꺼져있던 집 앞의 미용실은 이날 따라 웬일인지 환하게 켜져 있다. 늘 보던 풍경에서 빛이 하나 켜져 있을 뿐이지만 공간의 이미지가 확 바뀌는 것을 느낀다. 홀로 켜져 있는 창을 나는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본다. 불빛에서 생동감을 느끼면서도 나는 어쩐지 고독함을 느낀다. 미용실과 나를 가로막는 구조물은 미용실을 한 단계 더 멀리서 응시하게 만든다. 구조물은 나를 더욱 완전한 타자로 존재하게 만든다. 나는 타자로서 마음대로 내부를 상상할 수 있다. 나와 장소 사이에 형성된 거리감에서 나는 마음대로 쓸쓸한 분위기를 상상한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의 일상과 비슷하면서 다를 것이고, 나는 그 안을 상상하면서 공동체 안에 속해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미용실 창문에서 느끼는 고독함에 동화되는 나를 발견한다. 그런 소속감이 나를 사회에 다시 어울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
해시태그 | #풍경 #한국화 #장지 #분채 |
배송비 | 작가정책 |
배송방법 | 택배배송 |
액자 | 액자 미포함 |
판매가격 | ₩800,000 |
ART SHOP
물감을 쓸어가듯 표현한 작품으로 빛이 번지는 듯한 아련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작가소개
이효진작가
한국화
집에 가는 길에 봤던 밤의 불빛들은 나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들이었다. 밤 늦게까지 켜져 있는 독서실과 회사의 창문, 24시 미용실 등이 눈에 들어온다. 문득 나는 우리 사회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창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의 일상과 비슷하면서 다를 것이다. 나는 그 안을 상상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런 소속감이 나를 사회에 다시 어울리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2020 아시아프
2021 h.아트브릿지 갤러리
구매 및 배송안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세요.
구매하기를 눌러 배송정보를 입력하세요.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해 주세요.
그림의 검수 및 포장 후 구매자님께 배송됩니다. (5~10영업일)
교환 및 환불규정
- 상품 특성상 추가 재고가 없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며,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 7영업일 이내 환불이 가능합니다.
- 실제 작품의 내용이 표기된 내용과 상이한 경우- 배송중 파손되었을 경우
- 위작 또는 명시되지 않은 모작의 경우
작가의 다른 작품
-
장지에 분채(32x32cm)
#풍경 #아파트 #한국화 #장지 #분채 #꿈
미련_2
200000
-
장지에 분채(32x32cm)
#풍경 #아파트 #한국화 #장지 #분채 #반려동물
미련_4
200000
-
장지에 분채(32x32cm)
#풍경 #아파트 #한국화 #장지 #분채 #꿈
미련_3
200000
-
장지에 분채(32x32cm)
#풍경 #아파트 #한국화 #장지 #분채 #유년시절
미련_1
200000
-
장지에 분채(50x100cm)
#풍경 #한국화 #장지 #분채
거기서 뭘 하는지
1600000
작품 문의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답변여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