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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YAAF

미련_1

작가

이효진

작가의 방 가기
장르 한국화
제작연도 2021
재료 및 기법 장지에 분채
크기 32x32cm
작품설명 대부분 아파트 밖에서 창문 안을 들여다볼 때 제일 먼저 베란다를 본다. 베란다라는 공간은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집이지만 가장 외부와 닿아있는 곳이고, 나의 시야 안에는 없지만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곳이다. 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지만 차마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의 종착지가 베란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공간이 사람들이 가지는 미련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차마 버릴 수 없는 소중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베란다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건들에 그들이 가지는 각각의 미련들을 부여했다. [미련_1]에서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코끼리 미끄럼틀이 등장한다. [미련_1]의 아파트의 주인공은 다신 돌아갈 수 없지만 아련하게 남은 유년 시절의 추억을 베란다에 보관한다. 가끔 베란다를 들여다볼 때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문득 떠올린다.
해시태그 #풍경 #아파트 #한국화 #장지 #분채 #유년시절
배송비 무료
배송방법 택배배송
액자 액자 미포함
판매가격 ₩200,000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정물을 어린 시절에 대한 미련으로 나타냈습니다.

작가소개

이효진작가

한국화

집에 가는 길에 봤던 밤의 불빛들은 나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들이었다. 밤 늦게까지 켜져 있는 독서실과 회사의 창문, 24시 미용실 등이 눈에 들어온다. 문득 나는 우리 사회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창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의 일상과 비슷하면서 다를 것이다. 나는 그 안을 상상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런 소속감이 나를 사회에 다시 어울리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작가의 방 가기

2020 아시아프
2021 h.아트브릿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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