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아작가
영아티스트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사회적 폭력 등 부정적 감정들이 축적된 흔적들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라인에칭 기법을 통해 차가운 현실과 누적된 감정을 비정형적이고 기괴한 인간과 사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왜곡된 형상으로 표현합니다. 작업 속 일그러짐은 절망의 결과물이 아닌, 절망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살아가려는 '단단한 저항'의 상징입니다. 저는 작업을 통해 개인의 내면뿐 아니라 동시대인들의 감정과 상처에 대한 연결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고립된 개체가 아닌 ‘불완전함을 공유하는 존재’로 연결되길 바랍니다. 00ksazz6@gmail.com @alleyesonzzasm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