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영주작가
평면
동양의 전통 초상화에서 보이는 정신과 기법을 기본으로 본인만의 현대적 감각을 더하여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작품에는 작가의 여러 심리상태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본 작품들에서도 살아가며 바라고 느 끼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는 대상으로 ‘아이’라는 인물을 선택하였고 표현하고 있다. 작업에서 ‘낙엽만 떨어져도 웃는다’는 아이들처럼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하고 꿈을 꾸고 싶음을 표현하였다. 현 재의 불편한 상황과 불안정한 감정을 ‘아이’라는 대상을 통해 불편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잊고 해맑은 아이의 다양한 모습에 치유 받고 싶다.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들을 숨김없이 표현한다. 또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우리 생각하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생각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작품을 보는 이가 작가의 그 림을 작가가 정의한 설명이 아닌 직접 작품을 보며 생각하고 의문을 품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 길 바란다. 이러한 행위가 작품을 그린 작가와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공감하고 감정을 공유하 게 되며 치유받는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