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라작가
히든아티스트
나의 미술 실력을 알아보셨던 지금은 돌아가신 큰 언니의 손에 이끌려 초등 6년에 시작한 미술로 선화예중, 예고에 들어가 실력을 단단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결혼 이후에 그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도 계속 시도는 하고 있었으며, 사정이 안 좋아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2017년부터는 그림에 집중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걸리는 작업이어서 많은 작품이 준비 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모에 도전하고 제대로 된 개인전, 초대전도 최근에 경험하고 있는 화가입니다. 많은 시련과 고난이 있었고 그때마다 자연 속에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나무,풀들의 그림자, 어둠을 푸근한 먹의 농담으로 나타내어 차분하면서 고요한 자연의 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연 안에 있듯이, 저의 작품 앞에 서면 마음의 평화, 평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