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희작가 평면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사소하고 보편적인 개념에 대해 의심한다. 아주 당연한 것이 그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정의로부터 작품이 시작된다.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뻔한 것들,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작은 상상력은 온 세계의 작동 방식을 의심하고 또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