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서작가
평면
나의 작품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일상적인 이미지를 관찰하여 현실적인 사회의 사실과 시대를 회화로써 작가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바라본 이미지이다. 이러한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익숙한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쾌함과 내부의 또 다른 이야기들을 관람객들에게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누구나 만들어지고 만날 수 있게 되는 순간” 이는 쉽게 전근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나가는 시간 속 작은 순간은 큰 추억을 이루기 위한 디딤이 된다는 생각에서부터 나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어쩌면 뻔할 수 있는 경험이 모이고 공유되면 공감 가능한 감정의 특별의 기억과 추억의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일상이기에 지나치는 것들을 잡아 보여주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작업은 나무 판넬 특유의 단단하고 각진 반듯함이 좋아 주로 판넬을 사용하여 작업한다. 이와 아크릴물감 특유의 반무광을 함께 사용한다. 나의 경험과 생활 영역, 내면의 감정들을 소재로 그때의 생각과 감정을 다시금 느끼며 작업에 임한다.